“포스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 경쟁력 높인다”
“포스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 경쟁력 높인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19 1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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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후판공장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 인증 취득
유럽 표준규격 충족·균일 항복강도 구현… 글로벌 풍력 구조물 설계 적용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포스코가 풍력발전용 후판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후판공장은 최근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았다. 지난 2022년 광양제철소 후판공장에 이어 포스코 전 후판공장이 신재생에너지용 강재 생산공장으로 인증 받게 됐다.

포스코는 이번 인증으로 포스코 후판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이번 공장인증으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후판제품은 유럽 표준규격을 충족하면서도 ‘균일 항복강도’를 구현함으로써 유럽 등 글로벌 풍력 구조물 설계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통상적으로 강재가 두꺼울수록 항복강도는 낮아지나 이번에 인증 받은 ‘EN-S355’규격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의 경우 풍력용 유럽 표준규격 요구 제조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가장 두꺼운 120mm 두께에서 항복강도 355MPa을 균일하게 보장하고 있다.

또한 8MW급 이상의 풍력 구조물에 이 제품을 적용할 경우 기존 유럽 표준 규격재 대비 강재중량을 약 5% 내외 절감할 수 있으며 제조원가의 차이는 크지 않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최근 풍력터빈의 대형화에 따른 소요물량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련해 고객사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전력 단위당 생산비용(LCOE) 절감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 서영기 에너지조선마케팅실장은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후판 제품 및 공장을 신재생에너지용으로 인증 받은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철강사”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향후 해상풍력 시장 철강 수요 선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풍력발전용 후판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사 맞춤형 강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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