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전열기구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겨울철 전열기구 안전사용 요령’을 발표했다.

22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최근 3개년 전열기구(전기장판·방석 등) 화재 건수는 2021년 179건, 2022년 242건, 2023년 257건 등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월 사망자가 발생한 남원 화재 사고 역시 전기장판에서 발생한 화재다.

전기장판, 전기방석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열기구는 다음과 같이 올바른 사용법을 숙지해 안전하게 사용해야 한다.

첫째, 전열기구 구입 전 반드시 안전인증(KC마크) 확인해야 하며, 둘째로는 전기제품 사용 시, 손상된 부분과 전선의 파손 등을 점검해야 한다. 전기제품 사용 전 온도조절기, 스위치 등의 등 파손 여부를 확인하고, 수리 또는 교체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셋째, 전기장판 사용 시, 라텍스 재질의 침구류와 함께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장시간 사용 시, 라텍스에 열이 축적돼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넷째, 보관 시에는 무거운 물건 적치 금지, 습기를 피하고 꺾이지 않은 상태로 보관해야 한다.

전기안전 관리에 관한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국민은 전기안전공사 콜센터(1588-7500)로 전화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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