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온실가스 정보,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기후변화·온실가스 정보, 네이버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1.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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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녹위·환경부·서울대·네이버,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 제공 협력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앞으로 기후변화, 온실가스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를 네이버에서 국민이 손쉽게 검색하고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서울대학교, 네이버는 23일 네이버 1784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의 대국민 인식 제고 및 실천 유도를 위한 정보 제공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대국민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 통합 제공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탄소중립포인트’ 확산 ▲국민참여형 탄소중립 생활 실천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내 지역별 온실가스 배출 현황 정보 제공 등을 위해 본격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환경부와 네이버는 국민이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녹색성장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네이버 검색화면에서 기후변화, 탄소중립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검색 결과 상단에 탄소중립 정책포털에서 제공하는 기후변화 4대 지표 등의 정보를 연동해 국민들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환경부와 네이버가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와 환경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의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도록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편의성 개선을 위해 네이버 아이디로도 간편로그인을 적용하고 네이버페이로도 탄소중립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게 한다.

서울대학교 기후테크센터, 환경부, 네이버는 상호 협력을 통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 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네이버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 해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국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 이후 서울대, 환경부, 네이버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국내 온실가스 배출 및 흡수 현황 정보의 표출 방식 및 공개 시점 등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할 탄소 배출 및 흡수량 정보를 국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로 가공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탄녹위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네이버, 환경부와 함께 국민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탄녹위와 네이버는 2023년 어스아워(매년 3월 마지막주 토요일), 2022년 세계 철새의 날(매년 5월과 10월 둘째 주 토요일)에도 홍보 후원 협약을 통해 ‘네이버 스페셜 로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국민께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함께 알리기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탄녹위와 환경부가 지구의 날 및 제16회 기후변화주간, 환경의 날 등 기후변화 관련 주요 기념일에 맞춰 대국민 탄소중립 생활 실천 미션을 제안하고 캠페인 참여자들이 실천 내용을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게시하면 탄녹위가 우수사례를 선정해 친환경 상품을 지급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을 마련한다.

김상협 탄녹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 특히 정보 부족으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려는 의지가 꺾이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국민의 포털 누리집 사용률이 높은 만큼 네이버와 같은 포털을 통한 정보제공이 매우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오늘 협약은 민·관·학이 협력해 기후변화·탄소중립 관련 정보가 국민들에게 보다 쉽게 노출되게 해 많은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탄소중립포인트를 네이버페이로도 지급토록 하면 청년세대의 참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정보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며 "서울대학교는 그동안 구축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에 기여하는 국립대의 책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는 “검색 등 네이버의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이용자들이 기후변화·탄소중립에 관련된 정보를 정확하고 쉽게 확인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인터넷 기업이자 ESG 선도기업으로서 친환경 가치가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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