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국 부동산 위기로 인한 석유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29일 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1.15 달러 떨어진 82.40 달러, WTI는 1.23 달러 하락한 76.78 달러, 두바이는 1.64 달러 상승한 83.31 달러에 마감됐다
홍콩 법원이 중국 2위 부동산개발업체 헝다에 청산 명령을 내리며 중국 부동산 위기에 따른 석유 수요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2022년 외화 표시 채권 채권자인 탑샤인글로벌이 투자금(8억6250만 홍콩달러)을 회수하기 위해 홍콩 법원에 제기하며 이번 청산명령이 이뤄졌다. 헝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건설 경기 침체로 지난 2021년 9월 달러표시 채권이자 결제에 실패하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번 청산 명령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는 부동산 시장의 위기로 인한 중국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있다.
친이란 무장세력 공격으로 요르단 북부에서 다수의 미군 사상자가 발생했으나 미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과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시리아 국경 인근 요르단 북부 미군 주둔지 '타워22'가 친이란 무장세력 공격을 받아 미군 사상자 3명, 부상자 34명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인한 러시아 발트해·흑해 정제공장의 화재로 러시아 납사 수출량이 12.7만∼13.6만b/d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러시아 Novatek사 Ust-Luga항 연료 수출터미널와 정제시설과 Rosneft사 Tuspse 정제시설이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