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북미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교두보 확보했다”
“에코프로, 북미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교두보 확보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01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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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와 업무협약 체결
서바 솔루션즈 네트워크 기반 폐배터리 등 스크랩 확보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왼쪽)과 데이빗 클라네키 서바 솔루션즈 CEO가 배터리 재활용 MOU를 체결하고 있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왼쪽)과 데이빗 클라네키 서바 솔루션즈 CEO가 배터리 재활용 MOU를 체결하고 있다.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코프로가 북미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에코프로는 이와 관련 북미 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협력을 위해 미국 배터리 재활용 업체 ‘서바 솔루션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및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확대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서바 솔루션즈는 스크랩 및 폐배터리에서 니켈 등 주요 광물을 추출하는 기업이다.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로부터 5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코프로는 이번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MOU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서바 솔루션즈가 가진 미국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폐배터리 등의 스크랩을 확보하고 북미 지역에서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미국 IRA에 대응하기 위해 서바 솔루션즈가 북미 지역에서 확보한 스크랩으로 생산한 블랙매스(스크랩 등을 회수해 분쇄한 가루) 등 리사이클 원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현지에서 리사이클 협력을 구축할 방침이다.

양사는 배터리 재활용 사업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미래 전략을 협의하고 추후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이 와고 서바 솔루션즈 CCO(최고상업책임자)는 “재활용은 가치 사슬의 핵심 요소로 전기 자동차 배터리에서 순환 경제를 창출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 알려진 에코프로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회림 에코프로 경영전략실장은 “서바 솔루션즈의 프리미엄 재활용 관련 노하우를 통해 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재 생산까지 아우르는 에코프로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의 북미 진출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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