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2024 KPC CEO 북클럽' 개강
한국생산성본부, '2024 KPC CEO 북클럽' 개강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01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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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혁신 트렌드 주제, 12월까지 총 16회 진행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한국생산성본부(KPC, 회장 안완기)가 불확실성의 위기가 심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리더들에게 최첨단의 혁신 트렌드를 제공하는 연간 교육프로그램인 '2024 KPC CEO 북클럽'을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강했다.

올해 KPC CEO 북클럽은 12월까지 8개월 간 격주 목요일 조찬 세미나로, 총 16회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KPC CEO 북클럽은 기업 CEO·임원, 공공기관·단체 기관장, 전문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과정은 정갑영 KPC 고문(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 전 연세대학교 총장)이 총괄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주제별 전문가 직강과 CEO 사례특강이 이어진다. 이외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글로벌투어, 회원간 커뮤니티 네트워킹, 비즈니스 멘토링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첫 강연에서는 '그랜드퀘스트 2024'의 공동저자이자, 최근 KSAS-금곡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하기도 한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김현진 교수가 '환경적응적 지능로봇'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처음에는 로봇이 단순히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단순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해주는 기계에 그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요즘의 로봇은 감지하고(sense), 판단하고(reason), 행동하며(act), 사람과 함께 일하는(work with people) 수준으로 발전했다. 따라서 로봇은 최근에 인간이 처한 고령화, 인건비 상승, 3D업종 기피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써 서비스로봇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로봇은 비용, 안전, 지속 학습 필요성, 역동적 환경과 불확실성에의 적응 어려움 등의 한계는 여전하다. 향후 보다 스마트하고, 환경적응적인 로봇이 되기 위한 기술 개발이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최근에 로봇이 인간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고, 일자리를 대체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지금 당장의 로봇 기술에 해당하는 수준은 아니니 로봇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경계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한국의 로봇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들의 국내산 로봇 제품의 구매, 정부와 관련 협회 등에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PC CEO 북클럽의 총괄디렉터인 정갑영 고문은 “KPC CEO북클럽의 제일의 목적은 당대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고 선도하는 최신 트렌드가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경제, 경영, 사회의 각종 현안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문화적 소양을 함양시켜 줄 것이다”며 2024 CEO북클럽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다음 KPC CEO북클럽은 2월22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배재대학교 오화석 교수의 '강대국 인도의 현실과 전망'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 설립된 이후 올해로 창립 67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연구조사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업 및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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