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023년 매출 35조7272억·영업이익 1조4186억 실현
S-OIL, 2023년 매출 35조7272억·영업이익 1조4186억 실현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0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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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 국제유가 하락 인한 제품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년비 15.8% 감소
영업이익,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 불구 석유화학부문 수익 개선 등 영향
4분기 유가 하락 불구 순이익 2098억원 기록
2024년 우호적 정유 업황 지속 기대… 안정적 석유 수요 성장 전망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S-OIL이 2023년 연간 매출액은 35조7272억원, 연간 영업이익 1조4186억원을 실현했다.

연간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 판매단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5.8%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대규모 정기보수와 정제 마진 감소에 따른 정유부문 수익성 축소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분의 수익 개선과 윤활부문의 견조한 수익성 유지에 힘입어 1조4186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정유부문 3991억원, 석유화학부문 2037억원, 윤활부문 815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2023년 연간 순이익은 998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회사의 지속성장과 한국의 에너지 전환 지원을 위해 추진 중인 9조원 규모의 석유화학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와 주주들에 대한 배당 및 재무건전성 강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9조8304억원, 영업이익 76억원, 순이익은 209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평균 판매물량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9.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전 분기 말 대비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관련 손실 등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한 76억원을 기록했다.

체계적인 환위험관리에 따른 순환차이익과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투자세액 공제를 바탕으로 순이익은 2098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정유부문은 아시아 정제마진은 이동 연료에 대한 비수기 수요 둔화와 평년대비 온화한 초겨울 기후로 인해 소폭 축소됐으나 낮은 재고 수준에 의해 지지됐다. 두바이 원유 가격은 Non-OPEC 원유 생산량 증가로 인해 하락했으나 OPEC+의 원유 감산 연장으로 하락폭이 제한됐다.

석유화학 부문의 아로마틱은 PX와 벤젠 시장은 계절적 휘발유 혼합 수요 둔화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조정됐으나 역내 다운스트림 설비 가동에 따른 신규 수요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PP와 PO 시장은 중국 경기 부진에 따른 다운스트림 수요 정체 및 연말 재고 최소화 움직임으로 약세를 보였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하향 조정된 원재료 가격을 바탕으로 계절적 비수기가 지나간 후 수요가 회복되면서 개선됐다.

2024년 정유부문은 아시아 정제마진이 낮은 글로벌 재고 수준에 더해 안정적인 수요 성장이 지속되면서 평년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 부문의 아로마틱은 PX와 벤젠 시장의 신규 생산 설비 유입이 대폭 감소하는 가운데 견고한 수요 성장에 의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올레핀 다운스트림의 경우 PP와 PO 시장은 신규 증설에 따른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경기 회복 속도에 동행한 점진적 회복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윤활기유 스프레드는 제한적인 신규 설비 증설 및 고품질 윤활기유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견조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S-OIL은 친환경 성장 목표로 탈탄소 로드맵을 추진하고 있다. 탄소 배출을 2030년 BAU 대비 35% 저감한다는 목표다. 실행 타당성과 경제성이 확보된 실행 방안을 우선순위로 실행 중이며 공정 운영 개선과 저탄소 유틸리티 활용이 감축 계획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응해 기업 가치 향상을 위한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데 2026년 상반기 기계적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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