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물기업 해외진출 맞춤형 전략 수립 지원
2024년 물기업 해외진출 맞춤형 전략 수립 지원
  • 조남준 기자
  • cnj@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0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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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물환경학회.KWP..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환경부 산하기관 권역·산업, 해외진출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국내 중소 중견 물산업 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눈을 돌린다. 그러나 알고 공략해야 수주전에서 성공할 수 있다. 이런 주제로 해외 진출 전략에 대한 키워드를 제시하는 세미나가 마련됐다.

한국물산업협의회(회장 홍승관, KWP)는 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물기업 엔지니어링, 컨설팅, 기자재 공급업, 해외 수주 담당자 및 학회 전문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물산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홍승관 회장은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 속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이루도록 협의회에 물심양면으로 돕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물산업협의회(KWP) 홍승관 회장은 "2024년도 해외진출 통합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물산업이 세계 속에서 크고 작은 프로젝트에서 성공을 이루도록 협의회에 물심양면으로 돕고 지원하도록 하겠다."며 "특히 북미·중동지역 물시장 진출 방안과 타 산업 소개로 물기업 해외진출 확대는 물론, 동남아 등 주요 권역 및 산업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권역별·산업별 해외진출 전략, 공공부문 해외진출 지원제도, 해외진출 전략 토론 등에 대한 발표와 질의가 이뤄졌다.

이날 1부에선 권역별·산업별 해외진출 전략 발표에서 한국물산업협의회(KWP) 심유섭 사무국장은 '북미지역 물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을 소개했다.

국민대 이상호 교수는 '중동지역 물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을, 산업연구원 이상현 실장은 '글로벌 플랜트시장 전망', 1부 마지막 순서인 '소부장 육성전략 및 지원 방안'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정민하 본부장이 맡았다.

KWP 심유섭 사무국장이 '북미지역 물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br>
KWP 심유섭 사무국장이 '북미지역 물시장 전망 및 진출 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물산업을 비중을 두고 있는 환경부 산하 기관의 진출지원 전략 등이 발표됐다.

해외진출 지원기관 통합 설명회 자리로 대구시 박용민 주무관, 한국수자원공사 이경영부장, 한국환경공단 신명섭과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유승민팀장, 한국상하수도협회 안영진팀장, 한국물기술인증원 신동훈팀장, 한국환경산업협회 최진아 사무국장, 한국물산업협의회 이우재 차장이 나섰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개와 지난해 지원사업(현장 실증화, 구매연계, 컨퍼런스 등)을 비롯해 2024년도 물산업 해외진출 관련 전시 사업 계획을 밝혔다.

시는 물기술인증원, 한국환경공단을 포함, 지원이 많아서 물산업 진출에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K-water는 물산업육성 조직을 통해 창업, 테스트베드, 기술, 판로지원부로 57명 인원이 집중관리하고 있다.

수공은 하이테크 해외 물산업에 집중하고, 과거 건설 수자원 분야에서 미래는 관리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공은 올해만 5기 해외시장개척단(56개사 구성)을 운영해, 인도, 두바이, 탄자니아, 미국, 호주, 베트남, 에티오피아, 필리핀, 미얀마 등 10개국 이상 진출 예정이다.

올해는 환경부, 외교부, 국제기구(GGGI)와 공동으로 해외망을 통해 IBS, ODA사업, 투자유치(현지 시범사업)와 판로, 마케팅 할수 있도록 돕고 있다.

K-eco 환경공단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한 성과는 출범한 2019년부터 꾸준하게 팽창했다.

매출액은 5045억 원(19년 기준)에서 22년에 1조2146억원을, 수출액은 지난해 800억 원을 뛰어넘는 것으로 밝혔다.

일자리 역시 9011명으로 창출 성과를 냈다.

공단은 글로벌 톱 신기술(NSF, NET, NE9), 연구개발 프로세스 구축, 중소물기업 재직자 역량, 창업 지원체계 마련도 강화했다.

이중, 워터스타 등 우수 물기업 선정 및 지원을 통한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비중을 뒀다.

물클러스터는 산학연 연계를 통해 미래선도형 핵심기술 개발로 디지털화사업, 탄소중립 물기술지원사업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단은 2024년에 총 17개 사업과 프로그램을 통해 물드림 사업, 스타트업, 워터파트너, 관급자재 판로, 물기술 성능확인, 현지 성능평가, 전시참여 지원까지 추진한다.

3월에 상하수도협회 워터코리아. 환경보전원 주관한 엔백스에 대외적으로 B TO B 홍보할 예정이다.

KEITI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년도 지정공모사업도 화려하다. 1월기준 필리핀 해양 플라스틱 저감 관리 플랜 수립, 파나마 폐기무러리 및 자원순환경제 시설 타당성조사도 추진한다.

또 벨리즈 도심지역 하수처리개선 수립, 방글라데시 가지푸르 고형폐기물 통합관리시설 조사, 가나 섬유 의류산업 자원순환 및 지속성 타당성 조사에 일년 동안 이뤄진다.

기술원은 녹색기후기금(GCF)으로 사업개발 및 개도국 지원사업 발굴, 다자개발은행(MDB) 환경프로젝트 수주지원도 리드하고 있다.

해외 환경기술 현지실증사업 우수사례로 인도네시아 정수장 수질개선(가압부상공법) 사업,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홀딩스와 오만 두쿰 그린수소 암모니아 생산 플랜트 8조7600억 원을 계약 체결도 손꼽고 있다.

기술원은 올해만 100억 원 예산으로 해외 환경프로젝트 타당성 조사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68개국에 274개 사업 지원해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24년에 이집트 카이로주 폐기물 자원화 및 기술이전 지원사업도 성과다.

해외진출 전문컨설팅 지원은 총 10개(무역실무, 마케팅, 국제입찰 등) 자문한다. 기술원 산하 직접 운영하는 해외사무소는 중국 북경,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콜롬비아 보고타, 가나 아크라에 두고 있다.

그외 글로벌 그린허브코리아(GGHK) 정기 수출 상담도 9월4일부터 6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개최한다.

세미나의 하이라이트인 전략 토론은 해외진출 전략 수립에 대해 상호 의견을 공유하고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사업제안서 키워드로 지난해 탄소중립에서 24년에는 무탄소 에너지 환경사업이 더욱 관심도를 올릴수 있다고 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산하에 수출지원단을 구성해 정부 기업 협력형 수출지원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자체와 정부 기관, 물기업 기원으로 분류해 물관리 기술 발전 물산업 진흥법을 근거로 환경부와 함께 행정 재정적 지원을 펴고 있다.

올해는 정부, 수공, 환경공단과 함께 물기업 수출업무 네트워크 구축, 수출 컨설팅을 키울 방침이다.

이 자리에서 수출플랫폼 구성 운영해 코트라, 코이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산업부, KEITI, 환경산업협회 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수주 수출에 최고치를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협회는 우수 품목 15개 기자재 기술도입 실적을 우수성을 발굴해 국내외 판로지원 약속했다.

협회는 3월20일부터 22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제물산업박람회(워터 코리아)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해외포함 150개사, 502개 부스가 참여한다.

한국물기술인증원은 올해 로드맵을 물산업진흥법을 기반으로 해외사업팀을 조직화했다.

인증원은 미국 NSF인증 취득 지원사업(기업당 4000만 원)과 국내외검증 네트워크 구축(위생안전기준,적합, 수처리제, 디스포저, 개인하수처리시설,정수기품질 등)을 하고 있다.

규제의 장벽인 인증관련 시스템을 대폭 지원하고 물꼬를 트는데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소개했다.

한국환경산업협회는 우수 녹색산업 수출지원사업을 큰 축으로 주력하고 있다.

산업협회는 사업확대 분야는 자원순환관리, 물관리 환경복원, 기후대응, 대기관리, 환경안전보건 등이다.

해외 녹색수출 개척단은 독일 뭔헨, 네덜란드 로테르담, 쿠웨이트, UAE 등에 파견할 예정이다.

마지막 올해 사업소개로 나선 한국물산업협의회(KWP)는 혁신형 물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4년도에는 민관협력 현지화 지원사업은 6억 8000만원을 기반으로, 신규로 마련된 소규모 투자사업도 5개 분야 모델을 발굴한다고 했다.

KWP는 국제공동 물분야 기술협력 개발사업, 기술 테스트 및 현지 검증 지원사업, 역량강화무료교육, 전시회 한국관 참가지원, 해외 물산업 실태조사로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협의회측에서 지원하는 북미, 유럽 전시회 모집일정을 통합으로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진행된 토론에는 최익훈 부회장(한국물환경학회)을 좌장으로 KIST 혁신기업협력센터 이석헌박사, 해외건설협회 정지훈 책임연구원, 도화엔지니어링 황호재 전무, 효림이엔아이 신호준 대표, 대연태크 김진원 연구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해외시장을 놓고 리스크 중 대금결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물론 대기업과 컨소시엄은 위험을 줄일 수있지만, 이런 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고 했다.

신호준 대표는 해수담수화중 해수와 하수 혼합해서 공동 개발했는데, 해외 규모가 달라서 1000톤 플랜트 기준에서 상용화 가능한 용합형 담수화 사업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토로했다.

황호재 전무는 "비즈니스를 지속가능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결국 수익성 사업 발굴과 정보공유가 필요하고 국내외 재원지원까지 탐색해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전무는 "사업 타깃을 찾아서 중장기적인 수요 체크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해부터 수출환경과 시장형태가 좋지 않다."고 자사는 물산업분야에서 수주목표액보다 달성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중동 사우디 등 도시개발 사업중 상하수도 기회를 받아야 하는데 많지 않아 걱정된다고 했다.

더 어려운 점은 수주 이후 첫 삽을 뜰때까지 길게는 6~7년 걸려서 이런 긴 호흡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지훈 연구원은 해외 건설시장에서 우리 정부와 협력을 기반으로 현지 법제도를 맞춰서 우리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돈이 되는 시장이 되도록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석헌 박사는 "소부장 제도, 자금지원 및 전문가 활용한 창구를 찾기, 환경부 산하 기관에서 물산업의 폭넓은 제도와 프로그램이 많은 데 이에 대한 마중물을 만들도록 하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I시대가 도래하지만, AGI시대를 초대하는데, 이에 물산업도 발맞춰해서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익훈 좌장은 국내 물산업 진출에 컨텐츠는 기술도 정보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국내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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