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전력망, 산불 잡고 해외수출 추진한다
인공지능 전력망, 산불 잡고 해외수출 추진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05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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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와 협업, 시스템 전국 확대 및 해외수출 적극 추진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구성도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구성도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동철)이 자체 개발한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전국 확대와 해외수출을 추진한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 송전철탑 및 기지국 등에 산불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산불을 감시하고, 취득된 영상 빅데이터의 AI 분석을 통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조기 탐지 기술이다.

산림청 등 유관기관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산불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송전선로 소손에 따른 대규모 정전 가능성을 예방 등 산악지역의 산불 자동탐지와 범국가적 산불 재난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전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하기에 기존 산불관제 CCTV 구축 대비 50% 이상의 투자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AI기반 지능형 산불 감시를 통해 약 99%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전은 설명했다.

이에 한전은 겨울·봄철 건조기 산불발생의 대응을 위해 지자체,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 시스템의 전국 확대를 추진중이다. 정부·지자체 상생모델인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의 사업추진에 관심있는 기관에서는 해당 사업담당자(한국전력공사 ICT기획처 담당, jeongho.han@kepco.co.kr)에게 문의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하전은 추후 시스템 성과분석과 제품화를 통해 개발도상국 등 산불 취약국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 및 컨설팅을 시행하고, 지능형감시·데이터분석 분야의 수출활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산불 조기대응시스템을 전국적인 확대해 대국민 편익 및 안전을 증진하고 ICT기술 상용화를 통해 신기술 해외수출 마중물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전은 해당 시스템으로 지난해 11월 8일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공기관 부문 전체 160건의 사례 중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사진
산불조기대응 시스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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