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 프랑스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지난 1월 31일 글로벌 수소 선도국가 24개국이 주축이 된 ‘세계수소산업연합회(GHIAA, 의장 문재도 H2KOREA 회장)’의 5차 총회 및 서밋이 개최됐다.

이번 총회에는 H2KOREA(한국), FCHEA(미국), CHFCA(캐나다), H2Chile(칠레), France Hydrogene(프랑스), NWBA(네덜란드), NHF(노르웨이), IHFCA(중국), Hidrogeno Colombia(콜롬비아), HH2(헝가리), Hydrogen Poland(폴란드), HEA(영국), Hydrogen Denmark(덴마크), VATGAS SVERIGE(스웨덴), DWV(독일), EnergyIn(포르투갈), Costa Rican Hydrogen Alliance(코스타리카), Hydrogen Egypt(이집트) 등 18개 회원국이 참석했다.  비회원국은 THFCP(대만), Estonian Hydrogen Cluster(에스토니아), Ukrainain Hydrogen Council(우크라이나), Slovak National Hydrogen Association(슬로바키아) 등 4개국이 참석했다. 

GHIAA는 이번 5차 총회에서 포르투갈, 이집트, 코스타리카 등 3개국의 신규 수소협회 가입을 의결했다.

포르투갈 수소협회(EnergyIn) 호세 파울로(Jose Paulo) 회장, 이집트 수소협회 할레드 나게입(Khaled Nageib) 회장, 코스타리카 수소협회 에스테반 에치버리아(Esteban Echeverria) 대표는 각 기관을 소개하고 국제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2023 GHIAA 연간보고서 출판본을 발간하고 신규 반영하기 위한 개정판 발행에 동의했다. 연간보고서는 22년에 이어 발간됐으며, 21개 회원국의 수소 정책 및 산업동향을 집대성한 자료로 향후 GHIAA 홈페이지 업로드 예정이다. 

또한 GHIAA 웹사이트에 기재된 각 협회국의 파트너사 현황을 확인하고 DB 구축 확대 및 전문 수소산업 검색엔진 개발에 대해 동의했다. 

아울러 영국 수소협회(HEA)에서 최근 개발한 UK 수소 프로젝트 지도 및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추진중인 H2 Matchmaker를 검토하고 각 협회국의 수소 프로젝트 지도 개발 및 향후 세계수소지도 개발로 확대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HEA는 대화형(interactive) 통계지도 구축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협회국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했다.

GHIAA 서밋에서는 현장 참석한 GHIAA 14국의 수소협회 및 참관한 대만수소협회(THFCP)에서 각국의 수소산업 정책 및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GHIAA 서밋 발표연사는  H2KOREA(한국) 문재도 회장, FCHEA(미국) 프랭크 월락 회장, CHFCA(캐나다) 브루노 폴렛 이사, H2Chile(칠레) 마커스 쿨카 최고책임자, France Hydrogene(프랑스) 필리프 뷰클리 의장, NWBA(네덜란드) 피터 브라우어 이사, NHF(노르웨이) 톨 크리스티안 할돌슨 대관수석고문, Hydrogen Poland(폴란드) 토모호 우메다 이사, HEA(영국) 올리비아 노노, Hydrogen Denmark(덴마크) 테즈 로스츠센 젠슨 대표, EnergyIn(포르투갈) 호세 파울로 회장, Hydrogen Egypt(이집트) 할레드 나게입 회장, THFCP(대만) 메그 린 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번 GHIAA 서밋을 계기로, 폴란드 등 중부유럽국 및 발틱국가 수소협력 이니셔티브 3 Seas Hydrogen Counil*이 발족했다. 참여기관은 HYTEP(체코), HH2(헝가리), Hydrogen Technology Cluster(폴란드), Estonian Hydrogen Cluster(에스토니아), Hydrogen Poland(폴란드), Ukrainian Hydrogen Council(우크라이나), Slovak National Hydrogen Association(슬로바키아) 등이다. 또한, 칠레수소협회(H2Chile)와 포르투갈수소협회(EnergyIn)가 양자 수소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GHIAA 기반 협력을 강화하기로했다. 

향후, GHIAA는 세계수소산업 민간 협의체로서 민·관 수소협력 파트너쉽 확대 및 민간 국제협력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GHIAA는 2022년 5월 한국에서 총 18개국 참여를 통해 공식 출범하고 초대의장으로 H2KOREA 문재도 회장이 추대돼 GHIAA 수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같은 해 10월 브리쉘 EU Hydrogen Week 행사에서 2차 총회를 개최하여 신규 참여국(일본, 헝가리) 가입 및 COP27 공동성명서를 제출하고, 2023년 2월 캘리포니아 Hydrogen & Fuel Cell Seminar(미국 FCHEA 주최)에서 3차 총회를 개최하고 2022년 1차 연간보고서 발간했다.

2023년 9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H2MEET를 계기로 4차 총회를 개최하고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국제협력 및 금융 투자 확대를 촉구하는 ‘서울 공동선언문(Joint Declaration in Seoul)’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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