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립해양과학관(관장 김외철)은 설 명절을 맞아 울진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장보기 행사는 지역경제 위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양과학관 임직원 20여명을 비롯해 울진죽변수산업협동조합 조학형 조합장과 울진죽변수협 직원들도 함께 죽변 수산시장을 찾았다.
행사에서 김외철 관장은 먼저 에코백을 직원들에게 나누어주며 2024년은 일회용품 없는 명품 과학관이 되자는 뜻을 전달하고 직원들과 전통시장 장보기에 나섰다.
장보기 행사에는 주로 고포미역과 건조오징어 등 지역 특산품의 구매가 이어졌고, 해양과학관 임직원들은 죽변 수산시장 일대 지역을 돌며 지역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장보기를 마친 후에는 해양과학관 임직원과 조학형 조합장은 죽변수산업협동조합에서 ‘현장 소통간담회’를 갖고, 해양과학관과 죽변의 먹거리 관광지인 죽변 수산시장간 관광 연계 방향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김외철 국립해양과학관장은 “이번에 마련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의 수산시장이 우수한 관광 명소로서도 자리매김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울진군 내 유일한 중앙공공기관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사 마련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과학관은 설명절 연휴기간 동안 정상운영(10일 설날 당일제외)한다. 뿐만 아니라 민속놀이 체험행사, 캐릭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