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규제연구 추진단장’ 김인구 박사 선임
‘SMR 규제연구 추진단장’ 김인구 박사 선임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1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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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안전 전문성, 경영 역량 갖춘 전문가 평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유국희)는 14일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연구 추진단’을 이끌어 갈 추진단장으로 김인구 박사(사진, 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겸임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원안위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추진단장을 공모했으며, 두 차례에 걸친 선정평가위원회의 종합평가 이후, 평가 결과에 대한 설립준비위원회의 심의와 원안위 위원장의 승인을 거쳐 추진단장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규제연구 추진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SMR의 안전 규제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중소형원자로 안전규제 기반기술 개발사업의 연구과제 기획·관리, 과제간 연계체계 구축 등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단장 임기는 3년이며, 평가를 통해 연장이 가능하다.

김 추진단장은 1990년부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재직하면서 연구정책단장, 원자력심사단장,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안전규제 및 규제연구 분야의 전문성 뿐만 아니라, 조직관리와 경영에도 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또한 선정평가 과정에서 원자력 안전 분야 전문성과 리더십·사업관리 역량을 보유하고, 명확한 SMR 안전규제 연구의 비전을 제시하는 등 추진단장으로서 전문가이자 적임자로 평가됐다.

김 추진단장은 “지난해 원안위에서 발표한 ‘SMR 안전규제 방향’과 이번 규제연구를 토대로 국내에서 개발 중인 SMR이 최상의 안전성을 갖출 수 있도록 안전규제 기반을 조기에 마련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 “가변성이 큰 미래 SMR 규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진단장 선정과 함께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하는 2024년부터는 기존 규제전문기관 중심에서 추진단-규제전문기관-대학 등 연구 기관이 협력하는 방식으로 연구수행 체계가 구축되는 만큼 원안위는 SMR 규제요건·검증기술 등이 적기에 마련될 수 있도록 규제연구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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