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참여자 “최근 양호한 경제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 시기 늦어질 것”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국제유가가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달러화 강세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19일 브렌트는 전일 대비 배럴당 0.09 달러 오른 83.56 달러, WTI는 미국 Presidents’ Day 휴일로 거래정보 없고 두바이는 0.19 달러 상승한 82.26 달러에 마감됐다.
홍해 지역 긴장 고조로 선박 운항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 19일 후티 반군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출발해 불가리아로 가던 벨리즈 선적의 화물선을 아덴만에서 공격했으며 공격을 받은 화물선에 탑승한 승무원들은 침몰 우려로 배에서 하선했다. 유럽연합은 홍해에서 후티반군 공격으로부터 상선을 보호하기 위한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라마단 시작(3월 10일)까지 인질 석방이 없으면 남부 도시‘라파’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양호한 경제 지표로 미국 금리 인하 시기가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기했다. Mary Daly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지난 16일 금리 인하 기대감과 관련해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05% 상승한 104.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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