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계의 매출, 투자, 인력, 해외수출계약실적 및 재학생을 제외한 원자력 분야 전공 인력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이같은 내용의 원자력산업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국내 원자력산업 매출액 규모는 25조42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8374억(17.8%)원 증가했다. 또한 원자력공급산업체 및 연구·공공기관의 해외매출은 6257억원으로 전년 대비 970억원(18.3%)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원자력산업 투자액 규모는 9조2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6467억원(7.5%) 증가했고, 전체 인력도 3만5649명으로 전년대비 545명(1.6%) 증가했다.
또한 원자력산업분야 해외수출 현황은 10개국, 78건(전년대비 51건 증가)에 26억4152만달러(전년대비 26억1091만달러 증가)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원자력 분야 전공 인력은 신입생 751명으로 전년 대비 9.6% 증가했다. 이 중 재학생은 2219명으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고, 졸업생은 620명으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한편 원자력산업실태조사는 원전산업 규모 파악을 위해 1996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조사이며, 원전기업 1020개 전수기업(2022년)을 대상으로 매년 조사·분석하고 있다. 이 조사는 국가승인통계(승인번호 제105006호)로 지정돼 있으며, 구체적인 조사결과는 한국원자력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i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