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그린파워(대표 조정구)가 오는 3월 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4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이차전지의 성능과 수명 테스트에 사용되는 충방전기와 직렬 포메이션 기술력을 선보인다.
그린파워는 코엑스 3층 C홀에 부스를 마련해 셀, 모듈, 팩 사이클러를 전시할 계획이다.
인터배터리에서 선보이게 될 사이클러는 주요 기능인 고주파 절연방식을 적용해 빠른 동특성과 높은 정밀도를 확보했고 타사 제품보다 부피와 무게를 대폭 감소시켰다.
모든 제품이 모듈화 돼 있어 병렬연결을 통해 전류를 쉽게 늘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한 에너지 소비 절감을 위해 회생 가능한 전력변환 기술을 활용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달성했으며 최첨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이용, 정확한 테스트 결과로 신뢰성을 얻은 바 있다.
직렬 포메이션 장비는 이차전지 후공정에 들어가는 활성화 장비로 세계 최초로 셀을 직렬로 연결해 동시에 충방전하는 기술이다. 기존 장비와 대비해 15∼20%의 효율 개선으로 인해 포메이션 라인의 온도관리 및 전기료 절감에 크게 도움이 된다.
그린파워 관계자는 “이차전지 제조 및 성능시험을 위한 조립공정 장비 및 충방전기를 자체 솔루션으로 제작해 배터리 개발부터 양산까지 모든 공정 대응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그린파워의 현주소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K-BATTERY 전지사와 동반 성장하며 미래를 함께 내다보고 있는 그린파워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무선전력 및 전력변환장치 전문기업인 그린파워는 이차전지 충방전기 관련해 지난 4년 동안 LG에너지솔루션, SK온, 현대자동차와 같은 배터리, 완성차 및 부품업체 등과 협력해 고성능 배터리 시험장비를 개발·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