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주유소협회가 올해 회원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주유소협회는 26일 서울 더화이트베일컨벤션 에메랄드A홀에서 제37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올해 사업계획과 관련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선 ▲면세유 제도 개선 ▲주유소 전폐업 지원 ▲주유소 시설 개선 자금 지원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 ▲불법유통 행위 근절 ▲거래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키로 했다.
카드가맹점 수수료 개선을 위해 석유협회, 석유유통협회 등과 공동으로 국회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카드수수료율에 대한 사업자 단체의 단체 협상권 획득과 함께 수수료율이 낮은 카드 대체 결제 수단에 대한 소비자 이용율을 높이기 위해 정유사 등과 협력해 새로운 결제 수단을 도입키로 했다.
면세유 제도 개선을 위해 현재 농림부 중장기 정책 과제로 선정된 면세유 배정권한 지자체 이관과 관련 단기 과제로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를 지속하고 현행 면세유 판매 시 환급방식이 과도하게 복잡하고 환급에 많은 시간에 소요됨에 따라 화물차 유가보조금 등 다른 제도와 같이 주유소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유소 전폐업 지원을 위해 폐업하지 못하고 방치돼 있는 주유소들이 사회적 문제를 야기함에 따라 정부 지원을 통해 주유소 전폐업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그동안 정부에서는 직접적인 정부 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관련 보험 등 가입을 유도하고 정부에서 보험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우회적으로 이를 추진키로 했다.
주유소 시설 개선 자금 지원과 관련해서는 현행 안전시설융자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주유소 시설개선자금 지원을 신설할 계획이다.
알뜰주유소 정책 개선을 위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저가 판매에 적극 대응해 고속도로주유소 평가지표에 반영되는 판매가격 점수 개선을 추진하고 주유소 가격 정상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시에 알뜰주유소 인센티브 지급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