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기대한다"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 참여 기대한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4.02.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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쿱샤 의원친선협회장은 "최우선 과제는 경제·에너지·방산 분야 협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 의장집무실에서 이오안 쿱샤 루마니아-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을 비롯한 루-한 의원친선협회 방한단을 접견하고, 인프라·에너지·방산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최근 활발하게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표 의장이 2022년 취임 이후 첫 순방지로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했고, 같은 해 12월에 루마니아 치올라쿠 전 하원의장(현 총리)와 치우커 전 총리(현 상원의장)가 함께 방한해 김 의장을 예방한 바 있다.

김 의장은 접견에서 "양국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협력이 경제는 물론 방산·원전 등 전략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어 기쁘다"며 "작년 6월 한수원이 루마니아에서 수주한 삼중수소 제거설비 건설사업의 성공을 기반으로, 1호기 원전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2022년 본인의 루마니아 방문 당시 치올라쿠 의장께서 말씀하신 콘스탄차항 현대화 사업에 한국 기업의 참여를 바란다는 요청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전달했고, 이에 한 총리의 루마니아 방문(2023년 5월)을 계기로 부산항만공사와 콘스탄차 항만공사간 협력 MOU가 체결됐다"며 "콘스탄차항 현대화 협력도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쿱샤 의원친선협회장은 "양국의 공통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김 의장께서 말씀하신 의회외교가 중요하다"며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경제·에너지·방산 분야 협력"이라고 답했다.

이어 쿱샤 의원친선협회장이 루마니아의 인프라와 첨단기술, 자동차 분야에 한국이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하자 김 의장은 "2023년 2월 루마니아를 방문했던 우리 기업들을 주한 루마니아 대사관에서 초청해 투자설명회를 한다면 양국 기업간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우리도 대한상공회의소에 적극 홍보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루마니아 측에서 체자르 마놀레 아르메아누 주한루마니아대사, 졸탄 미클로스 루-한 의원친선협회 부회장, 벤 오니 아르델레안 하원의원(전 루-한 의원친선협회장), 단-크리스티안 포페스쿠 하원의원, 슈테판 펄러리에 상원의원, 플로리안-클라우디우 네아가 하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대한민국국회 측에서는 김교식 의장비서실장, 최만영 공보수석비서관, 정운진 외교특임대사, 황승기 국제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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