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공간, 네팔인 여권비자 업무도 지원했다”
“아이티공간, 네팔인 여권비자 업무도 지원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3.04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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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네팔 대사관, 부울경 거주 네팔인 교류·여권비자 업무 위해 아이티공간 ‘잇츠룸’ 방문
1층 산업문화갤러리 공간 네팔인 교류연회장·2층 공연장 여권비자 관련업무 진행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AI전류예지보전 전문회사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이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의 여권비자 관련 업무를 지원했다.

주한 네팔 대사관은 지난 3일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의 교류와 함께 관련 여권비자 업무처리를 위해 아이티공간의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을 방문했다.

아이티공간은 전체 건물 9층 중 1층(산업문화갤러리 공간)을 네팔 노동자분들의 권익 관련 업무안내 및 교류를 위한 연회장으로 그리고 2층(공연장)에는 대사관 직원들이 여권비자 관련 업무 등을 볼 수 있도록 하루 종일 지원 활동을 펼쳤다.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네팔인들과 인연은 아이티공간의 연구소에서 근무했던 세계 각국의 직원(네팔을 비롯한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국적)들로 시작됐다. 지난 2022년 6월 5년 만에 주한 네팔 대사관이 울산을 방문했고 이 때 울산 거주 네팔인 모임을 주축으로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네팔인들을 격려하는 행사와 함께 당시 발생하고 있는 주한 네팔인들의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심중 토론을 펼친 곳도 아이티공간의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이었다.

울산 거주 네팔인 모임 회장 및 산업인력공단 통역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켄씨는 “2년 전 잇츠룸에서 ‘내 이웃의 식탁’이라는 주제로 9개국(네팔, 멕시코,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프랑스, 한국)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잇츠룸에서 각 나라 요리를 만들며 문화교류를 했던 적이 있었다”며 “바로 네팔대사관에서 5년 만에 울산에 오셔서 잇츠룸에서 네팔인들 모임도 활발히 이어졌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네팔인이 부울경 지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여권비자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이 오직 서울뿐이라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너무나 감사하게 올해도 잇츠룸의 지속적 후원으로 이곳에서 우리 한국에 있는 네팔인들의 교류와 여권비자 업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네팔인의 교류와 업무를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아이티공간에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리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네팔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라고 전했다.

아이티공간은 “세계 각국의 꿈이 있는 사람들을 한국에 정착시키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고 이것은 비단 정부만의 일이 아니라 국가의 명운을 고민하는 우리와 같은 작은 기업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고 미약하지만 이런 지원을 통해서라도 한국에 계신 많은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의 정’을 돈독히 나누길 고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부울경에 거주하고 있는 네팔인들은 소수 유학생을 제외하면 거의 모두가 노동자다. 코로나 전만해도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중에는 중국인 다음으로 네팔인이 3번째(1000여 명 이상)로 많았다. 이렇게 부울경 지역에 상당한 네팔인이 거주하고 있지만 여권비자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곳은 오직 서울뿐이다. 게다가 대부분의 네팔인들이 위험한 산업 현장에서 활동하다 보니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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