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닷,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비 발전량 예측 기술 업그레이드 한다”
“에너닷, 재생에너지 입찰제도 대비 발전량 예측 기술 업그레이드 한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3.0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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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기술 3.0’ 완성…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력 맞춤 제공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에너지 비즈니스 IT 기업 에너닷은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시장에 대비해 기존 발전량 예측 기술을 한층 고차원으로 높인 ‘예측기술 3.0’ 완성을 앞두고 있다.

에너닷의 발전량 예측 기술은 각 발전소 환경에 따른 맞춤형 알고리즘 생성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도 영향 받지 않는 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한 ‘전력 빅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데이터 분석, 활용 기술을 입증받기도 했다.

현재까지 에너닷은 전국 단위로 110MW 이상의 발전소 실측데이터를 확보해 예측사업을 하고 있으며 누적 2억 이상의 예측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이외에 ESS 저장장치, 기상 및 온도센서 설치 발전소 등 각 설비로부터 확보한 다차원 데이터를 실제 서비스에 적용, 사업성 분석과 고객의 에너지 자산관리 데이터로 활용 중이기도 하다.

특히 VPP 사업자에게 반드시 요구될 분산에너지 특화 ICT 기술은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통합 공급 가능한 기술력을 갖춰 지속해서 투자하고 업그레이드하는 중이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VPP 시장이 본격화할수록 발전소 정보를 표준화해 수집·분석하고 발전량 예측까지 진행하는 기술이 필수조건이 될 것”이라며 “에너닷은 관련 특허인 ‘자동화된 기계학습 파이프라인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시스템’과 ‘기계 학습을 통해 생성된 예측모델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출원 후 직접 활용 중이며 재생에너지 실시간 입찰시장 진출을 원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기술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산에너지 특별법 시행과 제주 재생에너지 입찰제도로 올해부터 재생에너지의 발전 정보 수집과 발전량 예측은 더 주목받고 있다.

재생에너지가 다른 발전원과 같이 전력시장에 참여해 전력을 판매하려면 ‘급전 가능 자원'이 돼야 한다. 이를 위해 발전량 예측 기술은 필수 요소다. 날씨 등의 외부환경에 따라 생산 효율이 달라지는 재생에너지의 변동성에 대응하고 한정된 국내 전력망에 수용할 급전 자원으로 취급할 방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력거래소는 발전량 예측에 참여하는 신재생 발전소들이 높은 정확도의 예측치를 제출해야만 수요에 걸맞은 출력을 모니터링하고 발전원에 필요한 급전 지시를 내려 전력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따라서 높은 수준의 발전량 예측 기술이 활용될수록 신재생에너지 대상의 불필요한 출력제어 횟수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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