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순조롭게 출발했다”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순조롭게 출발했다”
  • 변국영 기자
  • bgy68@energydaily.co.kr
  • 승인 2024.03.07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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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말 총 배터리 사용량 약 51.5GWh… 전년 동기대비 60.6% 성장
국내 3사, 전년 동기대비 점유율 줄었지만 배터리 사용량 성장세
CATL, 88.1% 성장·시장점유율 40% 육박… 1위 자리 굳건히 지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올해 들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약 51.5GWh로 전년 동기대비 60.6% 성장했다.

국내 3사의 점유율은 20.2%로 전년 동기 대비 4.2%P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용량은 3사 모두 성장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대비 34.3%(5.9GWh) 성장하며 3위, 삼성SDI는 44.3%(2.5GWh), SK온은 19.1%(2.1GWh) 성장률과 함께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 판매 호조와 함께 신차 출시 확대가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삼성SDI는 BMW iX/i4, 아우디 Q8 e-Tron, 피아트 500e가 유럽에서 견조한 판매량을 나타냈고 북미에서 리비안 R1T/R1S/EDV가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프리미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 삼성SDI는 고부가 배터리 P5의 판매가 지속 확대되며 안정적인 수요와 높은 수익성을 통해 최근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 둔화 우려에 의한 업황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한편 삼성SDI는 자회사 STM을 통해 자체 양극재 생산을 확대하는 내재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SK온은 현대차의 아이오닉5, 기아 EV6가 전 세계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고 기아 EV9의 글로벌 판매 확대, 북미 시장 포드 F-150 라이트닝의 견조한 판매량으로 인해 성장세를 기록했다. 최근 LFP 개발과 함께 현대차 2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유럽과 북미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모델3/Y, 포드 Mustang Mach-E, GM Lyriq 등 유럽과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는 차량들의 판매 호조가 성장세를 견인했다. 테슬라, 포드, GM 등의 완성차 OEM들이 LFP 배터리 탑재 비중을 확대하고 있고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따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고전압 미드 니켈(Mid-Ni) NCM, LFP 배터리 기술 개발 가속화와 46-시리즈의 본격 양산을 통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할 방침이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톱10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올해 배터리 사용량 3.0GWh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으나 전년 동기대비 9.8% 역성장했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주요 배터리 공급사 중 하나로 특히 북미 시장의 테슬라 모델Y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이 파나소닉의 전체 배터리 사용량 중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파나소닉은 개선된 2170 및 4680 셀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향후 테슬라를 중심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CATL은 전년 동기대비 88.1%(20.5GWh) 성장률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수 시장에서 ZEEKR와 Ideal 등 주요 브랜드 차량뿐만 아니라 테슬라 Model 3/Y, BMW iX, Mercedes EQ 시리즈, 폭스바겐 ID 시리즈 등과 같은 전 세계 주요 OEM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며 40%에 육박하는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BYD는 배터리자체공급및차량제조등수직통합적SCM 구축을 통한 가격 경쟁력 우위로 중국 내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통해 34.4%(7.4GWh) 성장률로 2위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외 지역에서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는 Atto3(Yuan plus), Atto4(Seal)에 더불어 Dolphin의 판매량이 신장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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