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한국EMS협회(협회장 박찬우)가 ‘2024년 BEMS(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운영관리사 자격검정’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자격검정 대비를 위한 상반기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BEMS 운영관리 자격검정’은 BEMS 설치에 따른 운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전문 관리자를 양성하기 위해 협회에서 시행하고 있는 민간자격이다.
자격검정을 준비하는 응시생들을 위해 2024년 상반기 BEMS 실무교육이 3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재직자를 고려해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실무교육을 이수한 교육생은 자격검정에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지니 교육 희망자는 협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3월 15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박병훈 협회 사무총장은 “BEMS는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BEMS 관리자에 대한 지원이 없다”며 “BEMS 전문관리자의 신규 인력양성과 함께 기존 시설·전기·설비 관리자 대상 BEMS 교육도 중요하므로 협회는 해당 자격검정과 교육과정을 건물 관련 다양한 전문 직군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EMS는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하여 최적화된 건축물에너지 관리방안을 제공하는 통합된 시스템이다. 건축물에서의 에너지 절감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중요하기 때문에 정부는 건물 부문 감축목표를 2030년까지 기존 2018년 대비 32.8%, 2050년까지 88.1%로 설정하고 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BEMS가 구축된 건물이 계획된 에너지절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운영관리자의 실시간 분석을 통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야 하지만 전문 운영관리자가 부족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협회는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