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정기총회 개최…4대 전략방향11개 핵심과제 등 사업계획 확정
[에너지데일리 조남준 기자]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가 올해 도시가스산업의 혁신성장 촉진을 위한 경영전략 강화와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 에 나선다. 특히 협회는 탄소중립 대응 및 수소전환 기반 조성을 위한 CFE 등 에너지 전환 대응력 강화, 수소도시 대응 및 천연가스 역할 연구, 해외 수소경제 전환정책 벤치 마킹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송재호)는 15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아이리스홀’에서 2024년도 제1차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4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협회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가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4대 전략방향과 11개 핵심과제를 정하고, 하위 실행과제로 3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협회는 도시가스업계의 경영활력 제고 방안 강구, 산업 환경 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미래혁신위원회 활동 강화, 도시가스산업의 사회적 가치 제고 등을 통해 도시가스산업의 혁신성장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세부전략으로 수익구조 개선방안 연구 등을 강화하고 인구감소에 따른 영향 분석 및 대응방안 강구및 도시가스산업 네트워크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협회는 산업환경변화에 따른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위해 에너지산업 현경변화에 대한 효율적 대응과 도시가스수요관리를 위한 정주 정책 지원, 도소매 사업자간 코마케팅 강화도 추진한다.
협회는 또 에너지 전환 대응력 강화, 수소사업 전략 수립 및 수소혼입 안전성 확보방안 강구 등 수소전환 기반을 조성해 도시가스업계의 탄소중립 대응방안을 강화하는 전략도 추진한다.
도시가스배관망 수소혼입 실증 정부과제도 참여해 수소혼입방안 프로세스(안)에 대한 선제적 검토와 함께 국내외 수소도시 추진동향 분석 및 업계 대응방안 모색하는 등 수소도시 대응 및 천연가스 역할 연구도 진행한다.
해외 수소전환 및 수소혼입 프로젝트에 대한 벤치마킹 연구 및 수소혼입의 가스시설 안전성 검증과 공급시설 및 가스기기 등에 대한 수소혼입 안전성 검증 R&D 과제 대응, 수소혼입 전주기 안전성 연구 해외사례 조사 등도 추진하는 한편 도시가스 공급배관 시스템 혁신 방안 강구(PE100 도입), 고밀도폴리에틸렌관(PE100) 도입 및 융착부 신뢰성 확보방안 모색 (KGS 연구용역 지속 대응)등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안전관리 프로세스 혁신방안 강구, 안전관리제도 규제 합리화 추진, 계량시스템 고도화 및 데이터 활용 촉진방안 강구 등을 통해 미래지향적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협회는 ICT 활용 가스시설 안전관리 향상 방안 강구 및 우수사례 공유 등 ICT 활용 가스시설 안전관리 향상 방안을 강구하고, 지하시설물 통합체계(GIS DB) 구축 지원 등 지하시설물 안전관리 고도화 방안도 강구한다.
굴착공사 사고예방 및 관리시스템 개선 방안 및 학교부지 내 무단굴착공사 사고예방 개선을 위해 교육부 및 교육청과 협업을 추진하는 등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굴착공사 관리시스템 개선방안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안전관리제도 규제 합리화 추진을 위해 도시가스시설 검사기준 합리화 및 혁신 심포지엄, 안전관리분야 제도개선 연구용역 추진 검토, 도시가스사업법과 타 법령 및 제 규정 등의 제 개정 대응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계량 시스템 고도화 및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계량 정확도 향상 및 관련 기준 합리화 방안과 계량 정확도 향상을 위한 온압보정계수 고도화 방안, KGS 검사기준 계량법 및 가스미터 기술기준 합리화 방안 등을 강구한다.
이외에 계량시스템 지능화·고도화를 통한 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가스AMI 기준 개선사항 발굴 및 보급 활성화 방안 강구, 가스 에너지 빅데이터 및 한국형 그린버튼 정부과제 참여, 가스 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한 단체표준·인증체계 도입 등도 추진키로 했다.
협회는 또한 회원사 지원 및 회원사간 협력활동 강화, 대외협력 및 홍보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는 최근 업계의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회원사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재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4년은 지난해의 저성장에 따른 기저효과로 회복세로의 전환이 기대되지만, 러-우․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수급불안으로, 국제유가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 가격 또한 높은 변동성이 예상되며,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해 에너지 전환도 가속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회장은 이어 “국내외 불리한 여건속에 도시가스사업 환경도 녹록치 않지만, 지난 해 업계의 노력으로 결실을 이뤄낸 장기사용설비에 대한 투자보수율 가산 등 개선된 사업여건을 바탕으로 우리 도시가스업계가 힘차게 도약하는 값진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