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형 태양광, 수전설비(H변대) 등 고위치 작업 사고위험 해소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고위치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ICT 및 공압식 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
15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매년 고위치 전기설비(지붕형 태양광, H변대 등) 3만여 개소에 대해 검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지붕형 태양광 발전설비와 수전설비(H변대)는 지상 5m이상의 고위치에 설치되고, 지형상 고소작업차량 진입이 어려워 사고 위험도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실제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산업재해 발생현황 보고’를 보면 매년 ‘떨어짐 사고’는 약 7000여건, ‘감전사고’는 약 200여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ICT 및 공압식 제어기술을 활용한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검측부에서 열화상계측기를 활용,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수집을 통해 전기설비 적합 여부를 판독할 수 있다.
김용혁 안전관리처장은 “올해 '원격 제어 검사장비'를 전국 검사현장에서 활용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전기산업계에 확대 보급해 고위치 전기작업 중 산업재해를 대폭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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