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 활용한 CO2 저감 연구 시작했다
제주테크노파크, 용암해수 활용한 CO2 저감 연구 시작했다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24.03.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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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해수 활용처 확대 및 환경 관련 또 다른 부가가치 창출 기대"
(왼쪽부터) 비에이치아이 조형서 부사장, 오션허브 김기철 대표, 제주TP 용암해수센터 장원국 센터장
[왼쪽부터] 비에이치아이㈜ 조형서 부사장, ㈜오션허브 김기철 대표, 제주TP 용암해수센터 장원국 센터장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용암해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저감 연구에 뛰어들었다.

제주TP 용암해수센터는 비에이치아이㈜(대표 우종인), ㈜오션허브(대표 김기철)와 함께 제주 용암해수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분해 저감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TP와 이들 기업은 우선 용암해수 가공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해양미세조류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해양미세조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분해와 저감 시스템 제작, 실증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개발되는 실증시스템은 복합화력발전소와 폐기물소각장에 적용했을 때 이산화탄소(CO2) 평균저감률 70%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은 제주TP 용암해수센터 실증설비(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이뤄지고, 실증을 마치면 탄소중립 산업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비에이치아이㈜는 국내·외 발전업계에 주요 설비를 제공하는 중견기업으로, 시스템 설계 및 제작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오션허브의 경우 용암해수 농축수를 활용해 해양미세조류인 두날리엘라(Dunalliella)를 인공 대량배양에 성공한 기업이다.

협약 기관과 기업들은 각각의 강점을 기반으로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정부연구과제도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장원국 제주TP 용암해수센터장은 "용암해수를 활용한 탄소중립사업이 가시화된다면 용암해수의 활용처가 확대되고 환경에 대한 용암해수의 또 다른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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