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촨성서 100만톤 대형 리튬 매장지 발견… 리튬 매장지 탐사권 양도 적극 확대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세계 리튬 시장에서 중국의 입지가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에너지경제연구원 세계 에너지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쓰촨성에서 자원량 약 100만톤 규모의 대형 리튬 매장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매장지는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로 광상 평균 품위는 1.62%이며 잠재적 경제적 가치는 1000억 위안을 넘어섰다. 이번 발견으로 중국은 세계 리튬 시장에서 입지가 강화될 것이며 중국의 탄소중립 목표 이행과 신재생에너지산업 소재 공급 강화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리튬자원의 탐사·개발 및 증산·저장 확대를 위해 리튬매장지 탐사권 양도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리튬 매장지를 발견한 쓰촨성은 전략적 광물 탐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2023년에는 총 48개의 광물 매장지를 발견했는데 이 중 초대형은 2개, 대형은 16개, 중형은 18개였다.
한편 리튬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칠레, 호주, 중국, 미국 등에 분포돼 있으며 중국에는 리튬휘석, 리튬운모 매장량이 많으며 전국에 1500여개의 소금호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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