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전력수요 전망… 전력계통 운영 난이도도 증가
[에너지데일리 송병훈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최남호 2차관은 2024년 봄철 계통 안정화 대책기간을 맞아 25일 세종변전소를 방문, 설비관리 현황 및 전력설비 안정적 운영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올 봄철은 역대 최소 전력수요가 전망되는 가운데 변동성이 심화되고 전력계통 운영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력당국은 봄철 계통 여건을 고려해 3월19일 '2024년 봄철 전력계통 안정화 대책'을 수립했다. 그리고 3월23일부터 6월2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산업부·전력거래소·한국전력공사 합동 비상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전력계통 안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문한 세종변전소는 호남과 수도권을 잇는 대규모 송전선로에 위치해 있어, 변전소 고장과 같이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출력제어 심화 등 계통 불안정성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핵심 변전소다. 이에 따라 비상대응체계와 전력설비 점검계획을 마련한 상황이다.
최남호 2차관은 참석자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계통 운영은 우리 국민의 안정적인 생활과 산업의 경쟁력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철저한 설비점검과 함께 전력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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