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플랫폼 ‘아르고 에너지’에 투자 완료… 플랫폼 100% 소유
최대 1억 달러 투자 약정… 향후 몇 년간 400MW 이상 계약 목표
최대 1억 달러 투자 약정… 향후 몇 년간 400MW 이상 계약 목표
[에너지데일리 변국영 기자] 글로벌 투자회사인 액티스가 한국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액티스는 27일 국내 재생에너지 플랫폼인 ‘아르고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아르고 에너지는 소규모 유틸리티 스케일 태양광과 옥상 태양광 개발을 중점으로 하는 국내 재생 에너지 플랫폼이다.
액티스는 최대 1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정하고 향후 몇 년간 400MW 이상의 계약 포트폴리오를 목표로 해당 플랫폼의 100%를 소유하게 된다. 아르고 에너지는 현재 110MW 규모의 태양광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거나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투자는 한국의 에너지 부문에 대한 액티스의 첫 번째 투자로 아시아 지역의 기후 전환 가속화와 탄소 배출량 감축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 기후 전략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아산카 로드리고 액티스 에너지 인프라 부문 파트너는 “한국은 에너지 집약적인 산업화 경제로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늘려야 한다”며 “이번 투자로 아르고 에너지가 한국의 소규모 유틸리티 스케일 태양광 시장에서 규모를 확장하고 중요한 플레이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타렉 시르한 액티스 북아시아 에너지 및 인프라 부문 대표는 “아르고 에너지의 역동적인 재생에너지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 있어 그동안 한국의 부동산 투자 부문에서 쌓은 우리의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투자는 액티스가 아시아 전역에서 재생에너지 부문 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달성한 또 하나의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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