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중앙회, 제43차 정기총회서 밝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의 제43차 정기총회가 28일 중앙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김성진 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이수영 한국경영자총협회장 등 내·외빈 및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총회에서 김용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은 장기화된 내수침체와 고유가, 환율하락, 고원자재가 등으로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며 “중앙회에서는 이러한 중소기업의 애로를 타개하기 위해 혁신역량 강화와 자생력 배양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국내 경제의 회복 징후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도 올해는 중소기업을 경제정책에 중심에 두고 중소기업이 빛나는 해로 만들겠다고 한 만큼 올해는 중소기업에게 매우 희망적인 한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앙회는 이날 총회에서 주요 추진사업으로 중소기업 시책 개발사업을 비롯한 경영지원을 위한 조사사업 ▲회원지원사업 ▲정보화사업 ▲PL지원사업 ▲기획운영사업 ▲정부위탁 및 지방재정보조사업 ▲전시판매사업 ▲인력개발사업 ▲외국인연수협력사업 ▲공제사업기금 ▲지방 중소기업 지원사업 ▲장학사업 등을 의결했다.
또한 200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비롯해 정관개정(안) 등 총 6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중앙회는 올해 일반회계 및 8개의 특별회계 총괄 수지예산으로 지난해 3870억7800만원보다 18.3% 증가한 4580억11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일반 회계 예산으로는 지난해 147억3100만원에서 13% 증가한 166억5300만원으로 확정했다.
한편 총괄수지예산의 증가분은 장학사업을 중소기업연구재단으로부터 이관해 특별회계로 신규 편성하고 정부의 위탁사업증가와 공제사업기금의 대출 증가 추세 등이 반영된 것이라고 중앙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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