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지원센터 활용, 16개국 50개센터 250개업체 지원
앞으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중소기업은 좀더 많은 민간 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올해 세계 주요국에 진출해 있는 민간기업이나 기관을 민간해외지원센터를 30개 추가 지정해 총 50개 센터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지원할 방침이다.
민간해외지원센터는 중소벤처기업이 수출 바이어 발굴이나 해외시장조사, 해외투자 및 현지 법인 설립, 기술협력선 발굴, 외국인 투자 유치, 전략적 제휴 파트너 발굴 등 해외진출을 추진할 때 분야별로 전문화된 컨설팅 서비스 또는 용역을 제공하게 된다.
지원센터는 국가별로 중국 15개를 비롯해, 미국 9개, 독일 5개 순이며 BRICs 국가에는 총 21개 센터가 신규 설치 예정 또는 설치돼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국내 중소기업의 진출이 활발해 지고 있는 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지역에 최초로 5개 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16개국의 50개센터가 250개 업체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원센터 활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5일까지 중기청 홈페이지 해외벤처넷(gobal.smba.go.kr)을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선정된 기업은 지역별로 12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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