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표 획득 그쳐… 산자위원장직은 유지
한나라당 원내대표 경선에 참여했던 맹형규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의 꿈이 좌절됐다.맹 위원장은 11일 원내대표 경선에서 "총선에서 표를 준 유권자가 기대하는 여망에 부응하는 역동성 보여줘야 한다"면서 "한나라당에 잠재해 있는 모든 문제 해결의 근본방책은 화합에 있으며 갈등을 녹여내는 용광로 역할을 하겠다"고 주장하며 표심잡기에 나섰으나 실패로 돌아갔다.
새 원내대표에는 소속의원 120명중 101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반인 55표를 얻은 강재섭 의원이 선출됐다.
강재섭 의원은 맹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국민생각의 고문이기도 하다.
한편 맹 위원장은 경선에 참여하면서도 위원장직은 사퇴하지 않아 산자위원장직은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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