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바이오디젤부문 업계 선두주자
[탐방] 바이오디젤부문 업계 선두주자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4.09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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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경유차에 사용, 엔진성능 향상·수명연장 효과

(주)신한에너지(대표 유정우)는 식물성 오일 원유 및 폐식용유를 이용해 무독성이고 공해저감 연료인 환경친화적 바이오디젤을 생산하는 대체에너지 생산 기업이다.

최근 고유가 상황지속으로 신·재생에너지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신한에너지는 오래전부터 바이오디젤이라는 대체에너지로 세간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다.

식물성 디젤이라고도 불리는 바이오디젤은 식물성 오일과 알코올을 반응시킨 물질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일반 경유와 특성이 거의 같다.

자동차 연료로 사용할 경우에는 경유에 5~30%를 섞어 사용하는데 국내에서는 보통 바이오디젤 20%에 경유 80%를 혼합해 사용하고 있다.

이 연료는 10%이상의 산소를 함유하고 있어 자동차 공해 중 가장 큰 위해요소인 발암성 미세먼지, 벤젠을 30%이상 낮추고 동시에 아황산가스, 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오존, 매연 등을 50%에서 90%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다가 별도의 주유소나 충전소 등이 필요 없이 기존의 경유차량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인 운용이 가능하며 자체에 황성분이 전혀 없고 윤활성이 뛰어나 엔진성능 향상과 수명 연장 효과도 있다.

신한에너지는 2002년 11월 국내 순수 기술로 연산 10만톤 생산 규모의 대규모 바이오디젤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으로 국제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등 에너지산업을 둘러싼 여건들이 급속히 변화하면서 모든 분야에서 환경친화상품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신한에너지는 경기도 평택 국가산업단지에 세계에서 처음으로 단일단계 단일상 연속식 관형 반응공정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설비 단순화로 반응시간 단축은 물론 제품 순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다단계 정제공정을 통해 국가의 품질 규격에 적합한 바이오디젤 생산기술을 확보, 바이오디젤 대량생산 및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과학기술부, 환경부, 산업자원부가 바이오디젤의 조기정착을 위해 2000년부터 현재까지 10억원이상의 연구 개발비를 투자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환경부와 산업자원부는 바이오디젤의 국내 보급정책계획을 수립했으며 이에 대한 법정비를 진행 중에 있으며 법정비 이전에 조기 정착화를 위해 석유사업법 고시를 제정, 사양을 결정했다.

아울러 2002년 6월5일 국내 최초의 바이오디젤 주유소 개소와 함께 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관내 청소차, 폐기물 운반차량에 대해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정책을 이끌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용차량에 대한 사용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한에너지는 국내 생산과 더불어 해외 플랜트 수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근교에 바이오디젤 연산 10만톤 생산 공장 건설에 대한 턴키 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과도 플랜트 수출을 위한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최근 신한에너지는 바이오디젤의 생산원료인 폐식용유의 국내 회수율이 낮고 대두유 역시 수입 대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지만 21세기 국제적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에너지 산업을 둘러싼 여건들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에너지는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개척하고 친환경 정밀화학 에너지 시대를 리드하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에너지 및 정밀화학 회사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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