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성도메인센터(차정만 사장)는 지난달 21일부터 자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음성 도메인 등록 신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음성 도메인이란 문자를 입력하지 않고 음성만으로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하기 위한 도메인으로, 인터넷 이용 형태가 PC에서 점차 휴대폰, PDA 등 다양한 도구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등장한 서비스이다.
한국음성도메인센터는 실제로 사업을 하는 기업에게 도메인의 이용 권리가 돌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 하에 일단 해당 기업들에게 등록 우선권을 준 후, 지난달 23일부터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도 신청을 받았다.
등록접수 개시시 전화폭주가 예상되어 모든 업무처리를 메일 및 웹사이트를 통하여서만 진행한다한국음성도메인센터는 “PC를 통해서만 인터넷을 사용하는 시대에서 휴대폰 등 모든 휴대용 기기를 이용해 쉽게 접할 수 있는 시대로 발전하고 있다”며 “특히IMT2000 서비스가 상용화될 경우 음성 도메인의 중요성은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 도메인을 확보하려면 등록 홈페이지(www.voicenic.co.kr)에 접속해 신청만 하면 되는데, 주의할 사항은 신청도메인명은 반드시 표준말이어야 하고, 음성인식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한글 2자 이상의 단어로 등록해야 한다.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저작권자 © 에너지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