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중소기업 기술혁신촉진을 위해 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2005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중 미래기술개발부문 등 전략과제 522개를 선정해 지원키로 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전략과제는 중기청이 신성장동력산업 등 산업전반에 파급효과가 큰 중소기업형 개발과제를 사전에 조사·분석한 411개 과제를 공고해 자체 기술개발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신청한 총 3043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경영평가와 기술성·사업성평가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이번에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에는 미래기술개발부문에 435업체 415억원, 우수특허부문 75업체 52억원, 산·학연계 지역특화부문에 42업체 33억원이 각각 지원되며 기술 분야로는 기계소재 146업체, 섬유화학 148업체, 전기전자 155업체, 정보통신 103개 업체다.

특히 이번 전략과제 지원은 국가 R&D사업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미래기술개발부문에 대해 지원 기간 및 한도를 1년 1억원에서 2년 3억원으로 확대됐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 중 중소기업이 개발코자 하는 자유응모과제를 지원하는 일반과제에 대해서도 이달 중순경 사업을 시행 공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