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오만 정유사 기술연수
GS칼텍스, 오만 정유사 기술연수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05.13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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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하르 정유사 엔지니어 초청, 석유정제 기술 연수
GS칼텍스(대표 허동수)가 중동 산유국인 오만의 국영 정유회사 엔지니어들에게 정유공장 기술 연수를 실시, 민간차원에서의 양국간 에너지사업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위탁경영 계약을 맺고 있는 오만 소하르 정유회사(Sohar Refinery Company) 의 엔지니어 15명을 초청해 7주간 일정으로 여수공장에서 기술연수를 마치고 지난 13일 수료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오만 엔지니어들은 이번 기술연수에서 원유정제시설(CDU), 중질유분해시설 (RFCC), 등․경유 탈황시설 (KDHDS)등 정유공장의 핵심 6개 공정을 비롯한 정유공장 전반에 대한 운전기술에 대해 교육받았다.

이에 앞서 GS칼텍스는 지난 2003년 9월 오만의 국영정유회사인 소하르 정유회사와 2010년까지 공장을 위탁운영하고 기술인력 육성과 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대신 기술료 5000만 달러를 받기로 하는 내용의 위탁경영(TSS : Technical Service Support)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정유공장의 전반적인 운영 측면에서 이미 세계적인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GS칼텍스의 기술력을 오만 엔지니어들에게 전수함으로써 에너지 부존자원이 풍부한 오만과 정유공장 위탁경영 관계를 넘어 경제 전반의 협력 관계를 도모하는 차원에서 의미가 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민 GS칼텍스 해외사업지원팀장은 “단순히 위탁경영에 그치지 않고 인재 육성까지 책임져주기로 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며 “나아가 산유국인 오만과의 인적 교류를 통해 향후 에너지 비즈니스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소하르공장은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내년 6월 완공 예정으로 하루 11만6000배럴 규모의 원유정제시설과 7만5000배럴 규모의 중질유 분해시설을 갖춰 오만 최대 규모의 정제 능력을 자랑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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