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인 ‘제2회 대한민국 그린에너지 엑스포’가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대구 소재 엑스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신·재생에너지의 기술개발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에너지관리공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신제품발표회, 기술세미나, 비즈니스 포럼, 체험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선진국 그룹인 일본의 MSK, Lapace 시스템과 오스트리아의 Fronius, 중국의 중산밴티지가스, 독일 인프로솔 등이 지난해 보다 규모를 확대해 참가하는 등 8개국의 90여개 업체가 차세대 신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일본의 쿄세라, 샤프 미국의 파워라이트사 등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업체들이 국내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참가를 검토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품목으로는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태양열, 바이오매스, 소수력, 지열 등 11개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ESCO(에너지절약전문기업),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친환경에너지 관련제품 및 신기술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린에너지엑스포는 지자체가 주최하는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친환경에너지의 상용화와 구체적 실천방안을 찾는 특색 있는 행사”라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는 물론 에너지 산업발전의 구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