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만개 중소 제조업 대상 인력실태조사 실시
국내 중소 제조업의 정확한 인력정책 수립을 위한 실태조사가 실시된다.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오는 9월부터 2개월 동안 중소 제조업 1만개를 대상으로 업종별 및 규모별, 성장단계별 인력실태와 정책수요 등에 대한 ‘2005년도 중소기업인력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종업원 5인 이상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사에는 일선 시·군·구 중소기업 담당 공무원들의 현장방문과 면접조사를 통해 신뢰성을 높일 방침이다.
중기청은 이번 조사가 끝나면 인력수급현황 및 부족인력, 교육·훈련, 외국인근로자 관련사항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사해 산업인력양성을 비롯한 중소기업 인력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규모별 인력실태를 조사함으로써 정부의 맞춤형 중소기업 인력정책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의 인력현황과 향후 인력수요 전망, 채용 유형 변화, 교육훈련 실태 및 외국인 인력 활용실태 등 다양한 주제와 비정규직과 같은 인력정책 소외분야도 조사대상에 포함 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의 폭넓은 의견 수렴을 통해 조사항목을 추가하는 한편 정부 부처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중소기업 지원정책 수립이나 인력양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배포하고 인력종합대책 등에 반영해 중소기업 인력수급의 불균형 해소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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