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2005년도 하반기 300여 업체 선발 예정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개척을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수출전문인력 부족으로 해외시장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수출 촉진을 위해 ‘2005 하반기 해외시장개척요원 후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후견 중소기업이 되면 수출 희망국에 직접 직원을 파견하지 않고서도 국내교육 기관에서 무역실무 과정을 이수한 해외 시장 개척요원을 활용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해외시장 개척요원은 전 세계 60여개국에 3개월 또는 6개월간 파견돼 현지 시장조사를 비롯해 바이어 발굴?상담 및 수출계약 등 현지 마케팅 활동에 주력한다.
개척요원은 해외 파견에 앞서 후견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당 후견기업에서 직접 2주간 현장연수도 받게 된다.
중기청은 후견 기업 모집 규모를 300여 업체로 제한했으며 참여 자격은 제조업 전업률이 30%이상이고 제품 생산시설이 갖춰진 기업으로써 최근 1년 이내에 수출실적이나 계약실적이 3만달러 이상인 기업이다.
또한 중기청이 시행하고 있는 수출유망기업, 수출기업화, 해외규격인증, Inno-Biz기술혁신 개발 등 수출지원시책에 참여한 실적이 있는 기업도 가능하다.
후견 기업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며 접수는 12개 지방 중기청 수출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기청 홈페이지(www.smba,go,kr)나 해외시장개척요원 포탈 홈페이지(pioneer.smba.go.kr) 및 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www.export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후견 기업의 수출업무를 전담하게 될 하반기 해외시장 개척요원 400여명은 오는 23일부터 후견 중소기업과 대면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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