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부지선정을 위한 정부 합동설명회가 개최된다.

정부는 먼저 6일 경북을 시작으로 8일 전북에 산업자원부, 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가 참여하는 정부 합동 설명회를 열어 사업관련 정부를 제공해 지역주민이 유치찬반에 대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방폐장 부지선정 절차 공고 이후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 지자체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방폐장 부지선정사업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라고 소개했다.

경북은 6일 대구 도청강당에서 열리며, 전북은 8일 전주 도청강당에서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지자체 공무원, 지방의회 의원, 지역주민 및 시민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절차, 시설의 안전성, 필요성, 유치지역 지원내용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번 합동 설명회는 우선 유치움직임이 활발한 경북도와 전북도 광역지자체에 개최하게 된 것으로 군산, 경주, 포항, 영덕, 울진 등 기초 자치단체 공무원, 의회의원, 찬반단체 및 지역주민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방폐장에 관한 홍보 영상물 상영 및 산자부의 처분시설 부지선정 사업설명, 과기부의 양성자 가속기 사업 소개, 행자부의 주민투표법 관련 내용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광역 지자체 설명회를 시작으로 시·군 등 기초 자치단체 지자체장 또는 지방의회가 요청할 경우 시·군 단위의 설명회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