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IT 분야에 5년간 2700억원 투입
전력IT 분야에 5년간 2700억원 투입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07.1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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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PLC 활성화 등 전력IT 세부실행계획 마련
전력IT 핵심 연구개발 과제들이 올해부터 착수되고 전력·전기산업 창업·벤처투자가 활성화 된다. 또 전력IT 표준화 사업과 함께 전력선통신(PLC)산업 활성화를 위한 T/F팀도 구성된다.

산업자원부는 11일 제2차 '전력IT 추진위원회(위원장 : 조환익 산자부 차관)' 회의를 개최하고 향후 5년간 전력IT 분야 연구개발에 2700여억원을 투입하는 등 전력IT 사업의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이날 산자부가 마련한 주요 추진과제는 ▲전력IT 핵심 연구개발 ▲전력·전기분야 사업화투자 활성화 ▲전력IT 전문인력 양성 ▲전력선통신 활성화 T/F팀 구성 ▲공기업 R&D투자 활성화 ▲전력IT 표준화 사업 등이다.

정부는 먼저 전력IT 핵심 연구개발을 위해 올해 총 8개 연구개발을 착수, 약 5년간 2700여억원(정부지원 1360억원, 민간 13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1차로 6개 전력IT 핵심연구개발 과제를 7월중 추진하고 금년내에 2개 과제를 추가로 선정·착수키로 했다. 또한 연구개발과제의 상용화 촉진을 위해 한전 등 수요대기업이 구매를 확약하고 수요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수요기업연계형 연구개발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사업화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관 공동으로 400억원(정부출자 150억원) 규모의 전력·전기분야 전문 창업투자조합 결성하고 '연구개발'-'상용화·투자'-'신기술 우선구매'의 3각 연계를 통해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사업화단계 및 시장개척단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밑에서부터 뒷받침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전력분야 대학원에 '전력IT 인력양성센터'를 지정·설치하고 연간 30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채용보장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PLC 기술개발 성과(24Mbps 고속모뎀 개발)와 관련법규 개정으로 PLC산업의 기술적·제도적 여건이 성숙됐다고 판단하고, 관련업계와 연구계 및 정부가 참여하는 PLC산업 활성화 팀을 구성해 활성화를 모색키로 했다.

정부는 또 전력IT분야 기술개발 확대를 위해 한전 및 발전사의 2006년도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을 금년보다 5%~100%까지 확대하는 투자권고안 마련하고, 관련기술간 통신방식 등의 연계·호환과 개발업체들간의 표준정립을 위해 기술표준원과 전력IT 연구개발과제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전력IT 표준화팀을 결성·운영할 방침이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전력IT 사업이 향후 전력·전기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대두될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각 기관별로 전력IT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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