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핫 이슈 - 한국기업의 구조조정
네티즌 핫 이슈 - 한국기업의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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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10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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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IMF 위기설 등 어수선한 경제분위기속에 대규모 감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요즘. 실업자 양산사태를 불러왔던 1차 구조조정에 이어 이번에는 2차 구조조정까지 시작되려 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필연적으로 시행할 수 밖에 없다는 구조조정, 그 구조조정에 대해 네티즌들의 열띤 토론이 게시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졸업후 본의 아니게 실업자로 지내고 있다는 아이디 wolf21kr는 “지난 1차 구조조정은 결과적으로 실패 한 구조조정이었다.

우리 한국사회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막상 자신이 구조조정 대상이 되면 반발 하는 이중적이고 이기주의적인 모습을 보여 실패 한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 (아이디 superclear400)은 “뼈아프지만 구조조정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퇴출될 기업은 퇴출시켜야 한다.

10년을 내다보기보다는 100년을 앞서 가야한다. 구조조정은 100년후의 영광을 보증하는 신용도 높은 담보물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반면 아이디 eulgeekr은 “직장을 잃은 실직자가 백만을 넘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구조조정에만 매달리고 있는 동안에 굶지않고 모두 살아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생각해볼순 없는건가.

있는 사람은 더 많이 챙길수 있는 이러한 구조조정은 무리인거 같다”며 “지금 하루 하루를 걱정해 가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인가 가끔 뉴스에서 나오듯 막상 받아야할 혜택은 엉뚱한 이들에게 가고 허탈한 마음뿐이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구조조정을 해야하는데 원칙적으로 반대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에서 탈락하는 대책없는 노동자에 대한 배려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아이디zsjun-2000은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도록 정부는 도와주고 실직자는 새로운 직업을 빠른 시일내에 구할 수 있게 직업교육등을 해야야 할 것이다.

또 일부 가진계층은 어려울 때 이웃을 한번 돌아보는 자세도 필요할것같다”고 말했다.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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