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의 해외시장을 겨냥한 행보가 결실을 맺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29일 아자국제인증원으로부터 ISO 9001 인증서를 획득했다.

지난 해 말부터 국제 전력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송배전 해외사업조직을 중심으로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이뤄낸 성과중 하나.

이에 따라 필리핀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 미얀마, 필리핀, 리비아에서의 기술 용역사업 등 최근 진행되고 있는는 각종 해외사업진출이 송배전 해외사업분야 ISO 9001 인증획득과 더불어 더욱 활기차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ISO 9001이라는 국제 품질인증을 획득함으로써 한전이 추구하는 글로벌 리딩 전력회사로의 이미지 확립과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전세계를 무대로 해외사업을 활발히 전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세계무대에 한전의 이미지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