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도 개관 임박
한국남동발전(사장 박희갑) 삼천포화력발전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가 최초 상업운전을 개시했다.남동발전은 지난 25일 삼천포화력발전소에서 100kWp(50kW×2기) 계통연계형 태양광발전소의 상업운전을 위해 최초 계통병입, 출력 45kW까지 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말 예정돼 있던 준공도 약 2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게 됐다.
또한 남동발전은 삼천포화력발전소 내에 신·재생에너지 종합홍보관을 건립해 태양광, 태양열, 풍력, 소수력발전까지 현재 국내에서 개발된 신·재생에너지는 홍보관을 통해 종합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의 개발은 필수적이지만 국민들에게 신·재생에너지가 기존화력발전소에 비해 제한적이고 경제적인 문제도 있음을 알려주기 위해 태양광, 소수력 및 풍력발전 등 실제 체험할 수 있는 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원별로 원리를 알 수 있는 홍보관 건설을 추진 중에 있다”며 “오는 10월 말 개관을 목표로 현재 약 8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홍보관이 준공되면 원자력과 지구온난화로 지적받고 있는 유연탄 화력발전을 부정하는 이들에게 발전사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최근 태양광발전시설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한 시민단체의 지적에 대해 “삼천포화력 태양광은 발전회사 최초로 전력거래를 위한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그동안 정립되지 않았던 표준설계 지침, 시공지침과 성능검사 지침 등을 제대로 만들어 사업을 시행한 관계로 품질 및 설비신뢰성 확보가 투명하게 됐다”며 “건설 단계부터 운영에 이르기까지 관심 있는 사용자와 공급업체에서 벤치마킹을 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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