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가 석유개발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석유공사는 학교 추천을 통해 선정한 석유공학분야 석·박사과정 재학생 6명에게 ‘한국석유공사 석유개발 장학금’을 전달키로 하고 지난 25일 전달식을 가졌다.

석유개발관련 전문 인력의 학습 및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전문학과의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이번 장학금 전달행사에서 석유공사는 선정된 학생들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게 되며 향후 지속적인 장학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석유개발분야 신규인력의 대규모 확충을 위해 관련학과의 인적 인프라 확대 및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 제고를 목적으로 올해부터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올해 7월 전국 14개 대학 자원공학 및 지질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2주과정의 인턴십을 개설, 석유개발관련 기초지식과 석유공사의 국내·외 석유 및 가스전 개발사례·노하우를 전수하고 ‘동해-1 가스전’ 및 비축기지 OJT 등 다양한 체험 및 학습활동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석유개발관련 전문지식 함양 및 석유산업에 대한 비전 제시로 진로선택 및 관련학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턴십 과정 및 장학금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석·박사인력의 병역특례업체지정, 사내 전문인력의 강사 파견 등을 통해 우수인력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석유개발학과 또는 석유개발 특수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등 국내 석유개발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 토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