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국내기술 적용,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의 개가"
한국서부발전(사장 김종신)이 태안발전본부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를 완료했다.
서부발전은 한전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120kW 태안발전본부내에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완공하고 지난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분야 기술개발과 보급 활성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5월에 착공한 태안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태양전지(Solar Cell), 전력조절장치(PCS, Power Conditioning System)를 포함한 기자재 제작부터 설치까지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 개발된 설비로 태양전지 셸 제작에 포톤반도체, 모듈 제작에 에스에너지, 전력조절장치에 헥스파워 등이 참여했다.
특히 전력조절장치(PCS)는 단일 용량으로 국내 최대인 120kW 설비를 개발, 실용화에 성공했으며 케이디파워에서 송·수전설비를, 충북과학대에서 계통연계기술 연구를 담당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발전 시스템의 준공은 산·학·연 공동 기술개발의 개갚라고 평가하고 “서부발전은 발전회사에서 최초로 계통연계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간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에 2694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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