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유망인물 ---나모 인터랙티브 김 흥 준 대표
업계 유망인물 ---나모 인터랙티브 김 흥 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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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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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 만의 정체성 가지고 세계시장 점유

-나모 인터랙티브의 간략한 소개
▲인터넷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사로 지난 1995년 12월 창립되었고, 올 6월 코스닥에 등록됐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웹문서를 워드 프로세서 작업하듯 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해주는 소프트웨어로 현재 총 9개국어 버전으로 개발돼 세계 23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이 밖에 인터넷 사이트에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검색 엔진인 ‘나모 딥서치’와 웹 상에서 HTML 기반의 문서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모 웹에디터 콘트롤’이라는 서버 기반의 B2B 제품군도 공급하고 있다.

-최근 현황과 전망은.
▲창립시기부터 ‘해외진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왔고 지난 99년과 2000년이 해외 진출을 위한 네트웍을 다지는 시기였다.

특히 올해는 세계 10개국에 11개 파트너사(온라인 유통사 포함)를 확보하고 네트워킹의 기반을 확보해 더욱 의미가 깊다.

지난 11월 컴덱스 이후에는 나모 자체적으로 나모의 해외 파트너가 모두 모이는 ‘나모 인터내셔널 컨퍼런스 2000’행사를 열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 2001년은 나모의 적극적인 세계 공략의 해가 될 것이며, 매출면에서도 지난해에 비해 2배 정도가 성장한 70억원을 확보해 3년 연속 2배 성장의 실적을 거두었다.

-나모 딥서치4의 미국 진출준비 상황은.
▲한글판은 지난 11월 7일 출시됐고, 현재 영문판 딥서치 개발 작업이 진행중에 있다. 지금 계획으로는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나모 딥서치4 영문판이 수출길에 오르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IT업계가 지향해야할 바가 있다면.
▲최근 벤처업계가 전반적으로 재원확보에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자생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무겁게 다가오는 듯 하다.

IT업계에만 국한되는 일은 아니겠지만 기업은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시장성과 결부시켜 도전할 때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다.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자생력을 투자자에게 보여주어야 하며 투자를 하는 기업이나 개인도 바로 이러한 부분을 좀 더 신중히 분석해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본다.

덧붙여 바램이 있다면 지금의 어두운 경제분위기 하에서도 건실하고 발전성 있는 기업에 대한 옥석가리기는 한시바삐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상품과 기술은.
▲나모는 지금 현안에 급급한 개발위주에서 벗어나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기술개발과 시장개척을 준비하려하고 있다.
한가지 사업을 위해 필요한 기획단계에서부터 개발은 물론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부분 소홀함이 없기 위함이다. 또한 장래를 대비해 순수연구 목적의 제2연구소도 신설했다.

리눅스, 모바일 인터넷, XML 등 나모와 관련된 기술부문에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새로운 사업은 시장성과 함께 검토되고 난 후에 결정될 것이다.

현재 주력하고 있는 웹저작도구 시장과 검색엔진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게 되면 자연스럽게 새로운 상품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사업방침은.
▲나모는 공개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시장개척, 전략적 제휴등을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나갈 것이며, 나모만이 가지고 있는 힘, 즉 소프트웨어 개발회사로의 정체성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한 무분별한 투자나 제휴를 통해 회사의 정체성을 잃으면서 단순한 수적인 성장에 급급하는 회사가 되지는 않겠다.

한가지 기술을 가지더라도 그것이 세계적인 시장을 점유할 수 있고 세계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면 나모의 작은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지연 기자 jybc21@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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