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국 대상, 국내산업의 해외진출 정보지로 활용 가능
한국전력거래소(이사장 박수훈)가 해외의 전력산업에 대한 동향을 수록한 책자를 발간해 화제다.전력거래소는 지난 5일 산업자원부 전기위원회의 후원으로 유럽, 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등 전 세계 42개국을 대상으로 각 나라의 전력산업현황과 경쟁도입, 전력거래제도 및 주요현안 등을 수록한 ‘해외전력산업동향’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약 10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각 나라의 전력산업 현황과 전력시장 운영방식에 대한 사실위주의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담당자와 여론 주도층을 대상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바람직한 전력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하기 위해 발간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희 원광대 교수, 윤용태 서울대 교수 등 20명의 집필진이 지난 3월부터 약 7개월에 걸쳐 작업했으며 국내 전력시장의 개선·보완을 위한 정보로서 유용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세계 전력산업의 흐름에 따라 향후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해당국의 전력시장 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 책이 많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전력시장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해외정보를 DB화하고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활용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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