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에너지전시회’ 성료
‘2005 에너지전시회’ 성료
  • 김봉준 기자
  • rock@energydaily.co.kr
  • 승인 2005.10.06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가업체 수 증가, 다양한 이벤트로 눈길 끌어
에너지기술 교류·대국민 홍보 등 일석이조 효과

‘에너지는 줄이고 효율은 높이자’라는 주제로 개최된 ‘2005 에너지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김균섭)은 일반 관람객, 최신 에너지 기술동향을 파악하고자 하는 에너지설비 생산자, 에너지정책방향과 고효율기기의 에너지절약정보에 관심이 있는 에너지 사용자 등 고유가를 이겨내고자 고심하는 모든 이들에게 해답을 제시하기 위해 ‘2005 에너지전시회’를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인도양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전시회는 지난해에 비해 참가업체수가 120% 이상 증가, 미국·캐나다·독일·일본 등 총 15개국의 151개 에너지 관련업체가 참가해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국내·외 고효율 에너지기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전, 한국가스공사 등 에너지관련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이 참여해 에너지절약 정책 및 기술동향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고효율·절전관 ▲에너지산업관 ▲신재생·수송관 ▲공공·연구관 ▲외국관 ▲에너지정보관 등 총 6개관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다양한 부문의 에너지 정보와 각종 고효율 절약기기, 신기술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됐다.

▲고효율·절전관에서는 기존에 사용되는 제품에 비해 에너지절약 효과가 우수한 고효율인증제품이 전시됐다.

LED교통신호등, 전자식안정기, 고조도반사갓, 26mm 32W 형광램프 등 조명기기와 고효율펌프, 고효율전동기, 고효율아몰퍼스변압기 등 전력기기 및 열교환기, 난방용자동온도조절밸브 등 산업기기를 비롯해 조명, 냉난방, 열병합발전, 소각설비, 빙축열냉방시스템, 폐열회수 관련한 에너지절약전문기업들이 참여해 에너지절약 전문기술 및 설비를 전시했다.

▲에너지산업관에서 냉·난방 기기관은 최대효율 85% 이상의 에너지절약 신기술 Gas Co-Gen, 냉난방비용을 최고 40%까지 줄일 수 있는 GHP, 폐에너지를 활용한 휴먼 공기조화기 등이 전시됐다.

또한 잠열회수 방식으로 연료비를 대폭 줄인 콘덴싱 가스보일러,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보일러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인터넷가스보일러, 기동부하를 5분 이내로 줄여 필요한 시간에 필요한 증기를 공급할 수 있는 스크럼보일러 등 에너지절약형 보일러가 전시됐다.

▲신재생·수송관에서는 기존 에어컨에 비해 40~50%의 절약효과를 가져오는 지열히트펌프, 풍력과 태양열을 이용해 자체 전원공급이 가능케 한 일체형 가로등 외 다양한 신·재생에너지기기와 에너지절약형 및 미래형 연료전지자동차가 전시됐다.

▲공공·연구관에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영남)와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행 이규선) 등 에너지관련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에서 대규모 가스공급설비, 열병합발전 설비 등 우리나라 최고의 에너지절약 신기술과 에너지관리 정책을 전시했으며 ▲외국관에서는 독일 산업의 심장부인 Nordrhein-Westfalen주가 지난 전시회에 이어 올해도 직접 8개 업체를 모집, 참여해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할 때 발생되는 바이오 가스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플랜트를 비롯해 태양광 인버터 등을 전시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특히 전력절감장치, 태양광조명, 조도 조절기 등 에너지절약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전시기간 중 특별 현장 할인 판매해 실질적인 구매 및 계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으며 로봇축구대회, 퀴즈이벤트, 관람객 대상 포토코너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람객을 사로잡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수소경제 마스터플랜, 전력부하관리시스템 총 80회의 세미나와 함께 한·독 공동 신·재생에너지 심포지엄, 한·일 CDM 워크숍,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 다양한 분야의 세미나와 함께 ESCO 투자사례 발표회, 에너지절약기술개발과제 성과 세미나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 중에서도 ▲독일 신·재생에너지위원회(NRW)와 산자부가 공동으로 한·독 공동 신·재생에너지 심포지엄 ▲기후변화협약 정책에 관한 한·일 CDM 워크숍 ▲산업자원부 태양광산업단의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 등은 세계적 에너지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정부의 정책동향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받았다.

그 밖에도 ▲한국도시가스협회가 소형열병합발전시스템(CES) 적용 우수사례 세미나 ▲한국설비기술협회가 지열에너지활용 적용사례 강연회, ▲에너지절약전문기업협회가 ESCO 투자사례 발표회와 에너지절약기술개발과제 성과 세미나 ▲한국열관리시공협회가 건축물의 리모델링 적용사례 등 에너지 절감 및 고효율 기기에 관한 정책과 기술을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들이 병행됐다.

올해 에너지전시회는 에너지절감에 대한 정보를 얻고자 하는 에너지다소비업체를 위한 다양한 전문 세미나 프로그램과 고효율 기기의 판매활로를 찾고자 하는 설비업체를 위한 현장판매,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과 에너지에 대해 알고자 하는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전시·정보관 운영을 통해 에너지기술 교류와 대국민 홍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명칭 : (주)에너지데일리
  • (우)07220 서울 영등포구 당산로38길 13-7 주영빌딩 302호
  • 대표전화 : 02-2068-4573
  • 팩스 : 02-2068-457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병훈
  • 제호 : 에너지데일리
  •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719
  • 등록일 : 1999-07-29
  • 인터넷등록번호 : 서울 아 01975
  • 등록일 : 2012-02-16
  • 발행일 : 1999-09-20
  • 발행인 : 양미애
  • 편집인 : 조남준
  • 에너지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에너지데일리.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energydaily.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