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용역 계약
한전,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용역 계약
  • 송병훈 기자
  • hornet@energydaily.co.kr
  • 승인 2005.10.06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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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강 유역 국가간 전력계통 연계사업 교두보 확보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캄보디아 산업광산에너지부와 계약금액 80만달러의 '캄보디아 전력망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을 통해 한전은 앞으로 1년간 캄보디아 전력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베트남과 라오스로부터의 전력공급을 위해 캄보디아 내에 연계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방안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하게 된다.

한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국제금융기구인 세계은행(World Bank)의 자금이 투입된 기술용역을 수주했고, 세계 유수의 선진 28개 업체와의 치열한 국제경쟁입찰에서 기술평가 1위를 획득, 한전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지역에서 향후 추진될 메콩강 유역 국가간 전력계통 연계사업(GMS Project)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GMS Project(Great Mekong Sub-region Project)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중국, 태국, 베트남 등 6개국에 대한 도로·수자원·전력통신 등 인프라에 대한 상호 연계를 통한 국가간 발전 및 이익을 추구하는 사업으로, 향후 10년간 100~150억달러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력분야에서도 태국의 전력망을 라오스를 경유해 베트남과 연결시키고, 중국 운남지방, 라오스, 태국을 연계하는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방안 등 여러 가지 계획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송배전 분야의 기술용역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한전은 미얀마에서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발주한 전력망 진단 개발조사 용역사업을 지난 2002년 완료했고, 현재 KOICA가 발주한 100만달러 규모의 500kV 송전전압 격상 기본설계용역을 수행 중이다.

또한 리비아에서도 170만달러 규모의 송배전 분야 기술용역 사업을 수행 중이고, 지난 6월에는 계약금액 764만달러의 대규모 배전분야 용역사업을 신규로 수주해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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