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조명 최 인 식 대표이사
금동조명 최 인 식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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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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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메이커회사로 거듭날 터”

대학졸업후 줄곧 3~40여년간 조명업계에 몸담아온 금동조명 최인식 대표.
대표이사임에도 불구하고 깔끔한 정장차림보다는 회사잠바를 입은 그의 모습은 소탈하고 일상적인 모습이었다.

회사의 경영진이기 전에 회사의 일원으로 직원들과 함께 하는 최인식 대표를 만나보았다.

-조명업계에 진출하시게된 계기는.


▲대학졸업후 자유전업으로 일하며, 일본에서 기술제휴를 받아 ‘전자식안정기’를 국내에 보급하던중 77년 금호전기에 입사했다.
형광램프만 만들어오다 등기구 안정기를 만들기 시작했고, 91년 도시바와 금호의 합작회사인 금동조명이 탄생. 이곳에서 줄곧 일해왔다.

-2001년 조명업계를 나름대로 전망해본다면.


▲현재 경제상황악화등으로 여러 가지로 힘든 상황인건 사실이다. 하지만, 국내제품은 우수하다.

국내가 어렵다면 국외시장진출로도 방법을 모색해볼 수 있다. 2001년에는 금동조명뿐만 아니라 조명업체들의 국외시장 진출이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제품은 해외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이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연구·노력해나가면 반드시 연말까지는 좋은 결실을 찾을수 있을 것이다.

-조명업계 문제점은.


▲지난 97년 다변화품목이 풀어지면서 중국산등 외국물건이 봇물처럼 들어오고 있다. 이에 좋은 품질의 물건이 인정받지못하고, 무조건 싼물건을 찾는 풍토가 생겨버렸다.

좋은 물건을 연구 생산해도 비싸다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업계도 소비자들의 욕구에 맞는 물건을 만들다보니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또하나는 기술자들이 오래 뿌리를 내리지못해 너무 안타깝다.

전문성이 인정되지 못하는 현실 때문이다. 장인정신을 필요로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배울만 하면 그만둬버리니 기술축적도 안되고 있고, 이일을 배우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노하우가 전달되지못할까 걱정스럽다.

-금동조명의 새해 계획.


▲2001년에는 종합메이커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현재에도 일본진출은 하고 있지만, 도시화를 통해 제3국까지 진출할 예정이다.
내년에 금동조명은 수주쪽에 많은 배려를 할 생각이다.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말.


▲나의 신념은 ‘옳고 그름을 확실히 하자’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이 올바른 경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생활등 모든생활에서 신뢰와 진실성이 필요하다. 경영진이 투명하게 경영하고 신뢰, 진실성이 있으면 분쟁없는 좋은 경영이 되고 회사가 잘 운영되어질수 있을 것이다.

지금 현재 중국산이 넘쳐나고 있다. 수입품에 대한 검사를 철저히 하고, 우리나라 국민들도 조명업계 인식이 바뀌었음 좋겠다. 판매대리점 또한 장사속이 아닌 좋은 물건을 제대로 소비자에게 알려주었음 하는게 바램이다.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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