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명기술연구소 성 종 제 이사장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성 종 제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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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0.12.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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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경쟁력 확보 시급

▲새해인사말


대망의 새천년이 시작되는 새해를 맞이해 그간 전기 공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새해 인사와 함께 건승을 기원 합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가 IMF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경기가 상승국면으로 돌아섰다고는 하나 우리의 체감경기는 아직 침체의 늪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 하였으며, 조명산업 분야에서는 유통시장의 개방에 따라 외국의 조명기기 제품들이 국내시장을 대거 잠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국산 조명제품의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입니다.

한국조명기술연구소(이사장 성종제)는 이같은 어려운 시기에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자생력을 키울수 있도록 기술세미나 또는 신기술 워크샵 및 기술 설명회를 더욱 활성화 시키는 등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당 연구소의 기능을 더욱 확대해 국가공인시험 인증업무를 통한 품질향상은 물론 학계와 조명업체간의 기술교류와 기술인력양성 및 신기술 정보제공을 통해 국내조명산업의 기술경쟁력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우리 조명업계가 국내외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시장의 확대와 신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산·학·연이 단결해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해외수출을 본격화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모쪼록 새해를 맞이해 그간 조명산업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신 조명산업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관계자들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축원하며, 21세기에는 보다 큰 희망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 합니다.


▲조명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은.


국내의 조명산업은 그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일부업체를 중심으로 기술 및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많은 노력을 하였으나, 조명업체의 대부분이 영세하고 신기술개발이나 고급인력확보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뒤따르지 못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큰 상태이다.

현재 국내외 조명기기에서 고가의 장식용 조명기구나 특수조명기구, 형광램프나 백열구등의 광원에 대해서 상당량의 외국제품이 수입되고 있으며, 일반인이 쉽게 접할수 있는 슈퍼마켓에서도 외산 형광램프를 전면에 진열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경향은 유통시장개방에 따라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동남아측의 저가공세와 선진국의 고급 제품공급등으로 내수시장의 유지에도 어려움이 크며 기술향상과 가격경쟁력의 확보가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국내 업체는 그동안 품질향상을 소홀히 하고 저품질의 제품을 공급해 소비자의 신뢰도가 떨어졌으며 일반소비자 보다 일부 대량수요자 위주의 영업에 주력하다 보니 일반소비자의 인식이 좋지 못한 편이다.


▲지난해 한국조명기술연구소 실적은.


한국조명기술연구소는 출범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임직원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힘을 합쳐 노력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공인시험기관 지정, KS지정심사기관지정, 한국전력공사로부터 고효율조명기기 시험기관지정, 산업자원부로부터 효율관리기자재 시험기관지정·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시험기관지정 및 안전인증업무를 수행할수 있는 기관으로 지정되어 2001년 새해부터는 조명관련 업계에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전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우리 연구소는 조명분야 전문시험연구기관으로써 기술기반이 취약한 조명산업의 발전을 위해 신기술개발 및 선진기술의 정보수집등을 업계에 제공함은 물론 업체가 의뢰한 시험검사에 대해서도 고객을 감동 시키는 서비스 기관으로 운영될 것을 약속 합니다.

앞으로 모든 분야가 전문화 되어가는 시대상황에 맞게 전기기술분야에서의 전문지인 ‘한국전기산업신문’도 보다 심층적이고 업계의 고충을 잘파악해 발전적인 방향을 유도할수 있도록 관련정보를 정확하고 충실하게 전달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우리나라 전기기술을 대표하는 전문지로서 보다 더 책임의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조명업계 발전을 위해 정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 연구소의 설립이 정부가 조명업계의 취약점을 어느정도 개선하기 위한 것이 목적인 만큼 연구소 스스로가 이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정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있습니다만 앞으로 더욱 조명기술연구소가 조명산업분야의 발전을 위한 산·학·연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수 있도록 연구과제의 재정적 지원 확충 등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2001년도 향후 계획은.


국내 조명업체의 영세성으로 기술개발 투자의 부족, 조명기술에 대한 정보부족, 산·학·연 간의 기술개발 공동참여의 미흡 등으로 선진외국의 조명제품에 상당부분 잠식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명업계도 수출을 원할히 하고 부가가치를 제고 시킬수 있도록 선진국과 상호인정을 할수 있는 발판을 당국에 건의하고, 국제간 상호인정을 획득해 조명업체들의 우수제품을 해외에 수출하도록 지원하는 등의 다각적인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에너지절약형 조명기자재를 우리연구소와 업계, 학계가 공동으로 연구개발해 정부로부터 신기술 평가를 받은후 세미나를 통해 신기술을 업계에 전파하고, 에너지절약형 조명제품에 대한 국가규격을 제정토록 관계기관에 건의 하는등 조명기술연구소가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지현 기자 min0815@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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